[전자책] [BL] 왠지 음마가 사랑에 빠졌습니다만
마츠유키 나나 저/타카기 타쿠미 그림 / 리체 / 2018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1권부터 주구창장 음마영감에 의해 시달렸던 미와/와타세커플의 여전한 고난기였습니다. 정말 3권 내내 음마영감 때문에 고생하면서 끌려다닌 미와와 그런 미와로 인해 온갖 질투로 끌어올랐던 와타세는 3권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이번에는 발ㄱ부ㅈ 때문에 관계마저의 고난의 연속이 되어버려서 더 동정심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런데다 음마영감은 하시즈메를 좋아한다며 만나게 해달라고 하는데... 그런 상황은 질투심으로 폭발직전인 와타세가 들어줄 리가 없죠. 


1권부터 시작된 음마영감의 어처구니없는 요구들과 그런 요구에 철저히 을의 입장에서 끌려다니는 미와의 모습은 3권에서도 계속되서 읽는 내내 속상할 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1,2권에서 주구장창 질질 끌려갔으니 3권에서나마 시원하게 뭔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3권에서도 미와는 여전했어요. 거기에 이젠 하시즈메와 음마영감까지 나와서 속을 뒤집어 놓지만 결국 두 사람의 로맨스는..... 뭐 어찌됐든 알아서 하겠죠. 그래도 앞권에서 별다른 배경설명없이 나왔던 음마영감에 대한 스토리가 조금은 나와서 재밌었습니다. 차라리 3권은 주인공 커플보다 변외편으로 음마영감에 대해서만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앞권에서 이미 내내 싸우고 화해하며 씬이 나오는걸 반복했는데 3권에서도 그러도 있으니 반복되는 스토리가 지루하기도 했거든요. 음마영감이 싫은 캐릭터였지만 이번 3권에서는 그 이야기마저 없었다면 별 3개고 뭐고 1개만 줬을 것 같이 밋밋했을 것 같아요. 

평생 괴롭힐 거 같지만 어쨋든 앞으로 미와/와타세 커플의 음마영감의 방해없는 연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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