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 上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 1
정무늬 / 동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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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궁중물에 남장 키워드는 이미 드라마나 로맨스 소설에서 너무 익숙한 소재라서 식상한데 거기에 초능력 키워드가 붙어 있어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궁중에 남장은 모 드라마로 인해서 더 안보고 싶어요. 그런데 사이코메트리 라는 초능력 설정으로 인해서 스토리나 캐릭터들이 매우 신선해졌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전체적인 스토리의 분위기도 궁중물 임에도 마냥 어둡거나 하지는 않아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주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초능력 키워드 보다는 화장떡칠...로 인한 궁 밖과 안의 모습을 달리 하면서 매력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화장을 떡칠했길래 못알아볼까 하는 궁금증이 일만큼 남주의 태도는 화장에 따라서 다정했다가 냉정한 모습들을 번갈아 보여주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남주의 모습에 읽는 내내 언제 정체를 알아챌지 조마조마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면들이 오히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줘서 재밌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초능력 키워드가 있는 만큼 여주의 능력에 많은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 기대보다는... 여주의 초능력 활약은 좀 못 미쳤던 것 같습니다. 전 여주의 대활약 정도를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동양풍 궁중물이라서 그런지 여주의 활약에 제한이 걸려서 좀 아쉽기는 했습니다. 좀더 걸크러쉬한 매력이 더 돋보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런 한계가 동양풍 작품에서 제일 아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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