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고양이 별 아래 용 - 얼빠고양이의 수난기

[전자책] [BL] 고양이 별 아래 용 1 ㅣ [BL] 고양이 별 아래 용 1
나다 지음 / W-Beast / 2017년 10월

용이 되려는 공이 얼굴로 수 홀려서 이용하고 수는 공의 미모에 반해서 이리저리 이용당해 상처입다가 뒤늦게 수에게 반한 공으로 인해 결론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 였습니다.

반룡, 묘족의 혼혈, 부모에게 방치와 학대를 받다 엘릭서를 찾아 용이 되려는 반룡공/얼빠인 죄로 온갖 수난을 당하는 수.

정말 소재는 좋았습니다. 소개글과 소재에 홀려 샀는데... 솔직히 스토리는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얼굴로 수를 홀려서 이리저리 이용해 먹는 공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도저히 애정이 안가더군요. 얼빠가 죄입니까!! 죄예요? ㅠㅠ 얼빠였던 죄로 공에게 홀려서 엘릭서를 찾아 달라는 공의 의뢰를 덕컥 받아들인 이후 온갖 사건에 휘말려 다치고 상처받는 수의 모습에 나중에는 얼이 빠져서 허탈하게 웃으면서 봤습니다. 그 동안 수에 대한 공의 마음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았고 오로지 그냥 공의 얼굴에 반해서 이리저리 굴려지는 수의 감정선만 느껴졌어요. 그래서 후반에 가서 수에게 뒤늦게 반했다며 그동안 이용해 먹고 상처 준 것에 대한 사과는 제대로 하지도 않은 채 수의 옆에 있는 공의 모습에 짜증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요. 전 수 편애자입니다.ㅠㅠ 그래서 도무지 공에게 애정도 안가고 도무지 후반에 수에게 어디서부터 반한건지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아서 소재에 비해서 캐릭터들이나 스토리의 전개는 그냥 그랬습니다. 독특한 소재에 캐릭터들인데 애정이 안가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