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성애 1 [BL] 성애 1
라비니안느 / BLYNUE 블리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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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미래물, 오메가버스, 신분차이, 서브공있음,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츤데레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상처공, 절륜공, 순진수, 소심수, 명랑수, 외유내강수, 임신수, 굴림수, 능력수, 초능력, 복수, 정치/사회/재벌, 시리어스물, 피폐물

- 소개 글 중 키워드

 

오메가버스 세계관을 좋아합니다. 거기에 SF/미래라면 더욱더 매력적인 세계관 일것 같아서 소개글에서 알파 위주의 세계에 오메가는 핍박받는 세계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보게 됐습니다. 사실 미리 강조하지만 전 '수 성애자' 입니다. 공이 얼마나 매력적이든 무매력이든간에 주인수 캐릭터만 제대로 매력이 산다면 모든 걸 떠나서 즐겁게 볼 수 있는 수 성애자중 한명인터라 피폐물에 시리어스한 분위기란 소리에 일차로 겁을 집어먹고 오로지 기대감 갖게 되는 세계관 때문에 보게 됐습니다. 오메가물 요즘 정말 많은 작품들에서 사용되는 터라 이제는 식상하고 평범한 세계관이지만 그 중에서도 오메가보스와 SF 세계관이 섞이면 한층 더 매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이 펼쳐지는 터라 좋아해서 이번 작품도 기대하고 보게 됏습니다.

 

피폐물/시리어스물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주인수가 데굴데굴 구르고 울고 슬퍼하고 우울하게 괴롭힘당하는 일들에 감정이입을 하고 마는 터라 이른 작품들은 감정소모가 많아서 잘 보지 않는데 키워드와 세게관 때문에 보게 된 이번 작품... 솔직히 읽으면서 초반에서부터 불안 불안 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집중이 되기보다 주변 인물들의 등장도 빈번하고 우울한 세계관에 따라 주인수는 데굴데굴 구르는데다 그런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는데도 거기에 더해서 주변 세게관의 사건까지.. 온갖 사건들이 몰아닥치는데 주인공수 캐릭터들의 이야기보다 주변 사건 이야기가 더 많고 주인공들의 감정선보다는 온갖 사건들이 끼어드니... 어떤 곳에 몰입해서 봐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진행되서 여기에 몰입해서 보다보면 또다시 장황한 사건설명이 이어져 몰입감이 깨지는데다 감정선 표현보다는 사건의 전개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서 그런지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그다지 제대로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주기 위한 사건들은 좋았지만 너무 온갖 사건들과 피폐한 세계관의 이야기에 집중이 되다보니 정작 중심으로 힘이 실려야 할 주인공수의 감정선과 스토리는 뒷전이 되어 버렸고 그럼으로 인해서 오로지 주인공들에 집중할 수 없는 스토리전개였고, 중구난방적으로 쏟아지는 사건들은 더욱더 작가님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피폐한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들의 스토리에만 집중이 됐다면 좀더 감정선이나 캐릭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세계관에 얽힌 사건들이 끼어드는 바람에 이것저것 설명할 게 많아져서 난잡한 스토리가 됐습니다.

 

세계관이 넓다고 굳이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온갖 사건들이 끼어들 필요는 없을 텐데 이런 면에서 주인공수 캐릭터에 집중이 되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매력적인 세계관이었지만 너무 작가님이 담으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정작 메인 캐릭터들의 사연에는 소홀해 진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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