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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무색의 이클립스 2 ㅣ 무색의 이클립스 2
모타 / 누보로망 / 2017년 8월
평점 :
요즘 들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판타지 소설들이 많이 보이고는 합니다. 긴 시간동안 사건이 몰아치고 진지하고 묵직한 감정선의 로맨스 판타지들의 유행하다가 요즘에는 나이 어린 작가님들이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쓰는 개그드립, 로코분위기를 풍기는 판타지소설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도 개그드립 로코풍 판타지소설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온갖 개그와 애드립과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건들이 진행되며 처음부터 끝까지 가벼운 감정선이 유지됩니다.
이런 가벼운 감정선에 개그드립 작품들은 이런 종류를 좋아하지 않고 파란만장한 사건들에 휘말리며 주인공들 사이에서 오가는 묵직하고 진지한 감정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이 작품에는 오로지 가벼운 개그와 유쾌한 이야기들 밖에 없어서 서 가볍게 웃으면서 킬링타임 개그물 좋아하시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그드립물 좋아하고 작가님과 개그코드만 맞는다면 스트레스 쌓일 때 유쾌하게 깔깔대며 웃으며 보기에 좋은 소설! 묵직한 감정선이 장점인 작품들을 보고 그 감정선에 휘말려 극심한 감정소모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해 우울해진 기분을 날려버릴 때 추천!
책속으로의 차온이동. 아주 흔해진 설정인만큼 온갖 소설들을 봤지만 요즘에는 이를 주제로 병맛 소설들이 많이 나와 이 작품도 흔해진 작품 중에 하나라 너무 흔한 설정에 아쉽기는 했습니다. 차원이동 병맛개그물도 요즘에는 흔해진데다 이 작품들 다른 병맛 소서들에 비해 다소 약한 개그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병맛이면 아주 가도 웃겨서 보는데 이 작품은 병맛과 개그의 중간 정도... 그래서 좀 아쉽네요. 병맛 개그물 좋아해서 작가님들의 온갖 패러디와 개그와 웃긴 코메디 보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이런 작품은 코드만 맞으면 코메디 보는 기분으로 아주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차원이동 했는데 주인공도 아니고 조연도 아닌 엑스트라 급도 안되는 인물... 이라는 설정에 주인공들이 꼬이는 상황은 너무 흔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 책속 주인공들을 다시 엮어 주려는 주인공양의 눈물 겨운 노력들이 유쾌했고, 팔자 좋게 눈앞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팝콘먹으려 실황으로 구경하려다가 졸지에 주인공 커플 깨놓고 서브 커플의 연애 사정까지 모조리 깨버리는 커플브레이커가 된데다가 졸지에 원하지도 않던 어장관리녀까지 되어버린 여주인공의 눈물겨운 원커플 엮어주기가 개그를 중심으로 펼쳐져서 재밌었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로코분위기를 풍기지만 온갖 개그와 드립이 난무하는 유쾌한 판타지소설 찾는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