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그럼에도 우리는
다노 / 동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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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자신만을 잊었다면...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을 모두 잃은 남주의 애달프면서도 가슴아픈 감정선이 절절했던 로맨스.

 

기억상실로 연인만을 잊는 설정은 소설보다는 막장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설정이라 식상하지만 그럼에도 소개글에서

 

“너는 왜 그랬는데! 왜 기억 못 하는 건데!
다른 사람들은 다 기억하면서, 왜 나만 기억 못 하는 건데!” - 마유진

 

이라며 외치는 남주의 모습에 궁금해서 보게 됐습니다. 읽는 내내 스토리나 여주 캐릭터 보다는 남주 캐릭터의 감정선을 찾아가며 읽게 됐습니다. 보통 로맨스 소설은 여주 캐릭터에 몰입해서 보는 편인데 이번 편은 남주의 사연이 너무 가슴 아파서인지 남주 캐릭터에 마음이 쏠려 보게 됐네요. 사랑하는 연인도 가족도 모두 잃어버린 남주의 모습은 읽는 내내 연인이 있는 여주를 보는 모습이나 자신을 잊은 연인을 여전히 사랑하는 모습에서 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많이 보던 진부한 스토리라인이고 여주 캐릭터도 식상하지만 오로지 남주의 매력이 돋보이는 소설이었습니다. 절절하고 가슴 아픈 남주의 로맨스가 마음을 강하게 울리는 소설은 오랫만이라 남주에 몰입해서 끝까지 보게 됐네요

 

사실 읽는 내내 남주의 슬픈 사랑으로 끝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손에서 놓지 못했던 거지만 결국에는 멀리 돌아와 사랑하는 사람의 옆에서 다시 함께 하게 된 남주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론 ; 스토리나 전개는 다소 밋밋 보통 정도, 남주 캐릭터의 가슴아픈 절절한 사연이 몰입감이 높고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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