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성장물!!! / 시리어스물
소개글과 캠퍼스물이라는 키워드 때문에 보게 됐습니다. 일상적이고 학창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풋풋한 애정을 보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읽게 됐습니다만... 마주하게 된 것은 상처 많은 수의 가슴아픈 사연과 상처를 딛고 일어나는 성장물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잔잔한 일상물을 생각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상처를 마주하게 되서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키워드에 시리어스물 키워드도 추가해 주세요
슬픈 이야기는 그다지 취향이 아닌 터라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읽는 내내 지우의 상처와 그 아픔에 공감하게 되서 읽는 내내 지우에게 몰입해서 보게 됐습니다. 슬픈 이야기는 감정소모가 큰 터라 즐기지는 않지만 어느새 지우의 서장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가슴 아픈 상처가 있는 지우의 옆에 순정공, 츤데레공의 선겸이 사랑으로 힐링을 해줘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선겸이 없었으면 읽다가 먹먹한 가슴에 중도 포기할 뻔 했네요.
학원물이나 성장물은 감정선이 주로 두드러지기 보다는 성장하고 힐링하는 이야기에 집중이 되는데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뚜렷하게 잘 표현되서 좋았습니다. 읽는 내내 가슴아픈 우울한 분위기에서도 둘의 풋풋한 사랑은 귀엽고 사랑스러워 응원하게 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학원물인데도 감정선이 좋아서 몰입해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