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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평점 :
예전에는 한국문학보다 외국문학 쪽을 더 자주 찾고 많이 봤다. 학생 때야 어쩔 수 없이 읽었지만 커가면서 한정된 분야, 주제, 반복되는 이야기들 거기에 팍팍한 현실과 현실을 돌아보게 만드는 주제들, 무겁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주된 한국 문학보다 가볍고 재미 위주의 가슴아프지 않은 이야기들을 찾아보다보니 외국 문학을 더 자주 접했던것 같다.
예전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무거운 현실을 자꾸 되돌아 보게 되는 요즘 한국문학을 찾아보게 된다.
어두운 과거부터 힘들고 외롭고 무서운 현실의 이야기들을 찾아보며 왠지 모를 위로도 받고 슬픔을 덜어내는 그런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우리 나라 문학이 좀더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다.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은 그런 일환으로 읽게 된 책이다. 좀더 한국 문학을 접하고 싶고 젊은 작가님들의 시각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낼 지 궁금증에 수장작품집을 읽게 됐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작가님들의 현 작품을 읽다보면 앞으로 어떤 작품들이 나올지 기대도 되고 좀더 많은 작품들이 보고 싶기도 하다.
김금희, 기준영, 정용준, 장강명, 김솔, 최정화, 오한기 작가님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작가노트와 해설까지 있어서 좀 어렵게 느껴졌더 것들도 새로운 시각으로 읽게 되서 도움이 됐다. 이 책이 제 7회인 만큼 앞으로 나올 책들도 기대되고 전에 나오 읽지 못한 책들도 찾아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