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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공작님, 우리 목욕합시다! (총5권/완결)
녹안 / 필연매니지먼트 / 2022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부분 연재로 보다가 이북 기다렸던 작품이라서 무료 보고 뒷내용 궁금해서 바로 질렀어요. 제목 그대로 초반부터 남주에게 목욕 때문에 대쉬하기 시작하는 여주도 웃긴데 냄새 때문에 계속해서 쓰러지는 여주의 상황들도 이해가 되면서도 웃기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기겁하는 장면들도 웃겨서 재밌게 봤습니다. 남주가 냄새에 민감해지고 그로 인해서 여주와 운명이 된다는게 슬프면서도 클리셰인데 여주가 자신이 빙의되어 목욕에 대해 절실하고 온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그렇게 남주와 엮이는 장면들이 억지스럽지 않아서 재밌었어요. 그 와중에 터지는 사건들 해결하랴 본인 목욕하랴 바쁜 여주가 초반에 우린 운명이 아냐를 외치는 남주가 어느새 직진해서 폴인럽하고 사건들 해결하다보니 여주의 빙의까지 다 얽힌 한편의 막장이 되어 버리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볍게 흘러가서 그런가 스트레스 없이 재밌었어요. 물론 악역들은 정말 후회가 1도 없어서 그런가 왜 추방으로 마무리되는지 이해가 안됐네요. 귀족이라서 그렇게 된건가... 악역들이 사랑이라고 우기는 소유욕도 웃기지만 영혼을 바꾸려는 악역의 쑈는 정말 짜증나면서도 이걸 믿는다는게 이해가 안됐지만 판타지라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마무리가 그래도 끝이라는게 아쉬워서 이 이후의 외전이 필요합니다. 작가님 외전요!!! 외전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