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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GL] 마침표 옆 따옴표
이호란 / 아마빌레 / 2020년 2월
평점 :
귀여운 표지 때문에 구매한건데... 뜻밖의 득템이네요. 각기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는 내용이라서 그런가 성별을 떠나서 두 사람의 감정이나 고통받는 현실, 그리고 서로가 있음으로써 행복을 말하게 되는 스토리까지 정말 가슴 따뜻하게 봤습니다. 단순히 표지가 예뻐서 구매했다가 정말 취향의 작가님을 만나게 됐네요.
표지의 귀염귀염한 그림처럼 두 사람의 연애도 귀엽고 사랑스러웠고 비록 현실에서 상처받고 사람들로 인해 고통스럽지라도 서로를 만나고 상대방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들 그에 대한 생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것들까지도 모두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봣습니다.
초반의 상처 가득한 현실의 이야기는 아픈만큼 그 뒤에 이어지는 두 사람의 마음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처를 딛고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이 성장소설의 매력도 있었고 서로에 대한 두근거리는 설렘과 애틋한 마음까지 같이 설레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작가로서의 세영도 멋있었지만 우연과 같이 있을 때의 그 설렘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덕분에 같이 설레면서 두근거리기도 했고 예쁜사랑 하기를 바라면서 행복하기를 응원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세영과 우연이 만나 서로에 대한 마음이나 변해가는 모습들이 좋았습니다. 우리 세영과 우연 사랑한다!!!!
다음에는 또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작가님과 만나게 될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른 작품 있는지 찾아보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