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티스푼과 들개
TeamFB / 루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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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 포지션이 너무 취향저격이라 읽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처음에는 소개글에 신과 사더, 에쎄(능력)을 가진 인간들이 등장한다길래 헌터물 판타지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얼씨구나 하면서 구매했습니다. 물론 로맨스인만큼 전투는 조금 나와도 분위기만 등장해도 만족하거든요. 거기에 여주가 에쎄의 능력이 약해서 졸업도 못할 지경이고 티스푼이라고 불릴 정도면 도데체 얼마나 약한걸까 하는 생각과 그에 대비되는 최강의 에쎄를 가진 남주!!!!!!! 다정한데 힘약한 여주와 성격나쁜데 힘강한 남주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거기에 이 둘이 파트너로 묶이잖아요. 그러면서 정신적으로는 강한 건 외적인 힘이 약한 여주라는 클리셰도 좋아해서 읽는 내내 재밌었습니다. 이런 포지션 너무 좋아해요. 능력물에서의 정석 로맨스 클리셰였지만 흔한만큼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거든요. 


결국 주인공들의 케미가 다 했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나 상황에 따라 점점 깊어가는 감정들이나... 어쩜 제가 좋아해서 껌뻑 죽는 키포인트들이 펑펑 터지는지 읽는 내내 재밌었어요. 작가님 이런거 좋아하는지 어떻게 아시고 감사합니다.ㅠㅠ 특히나 남주가... 남주가 너무 넘사벽으로 좋았어요. 우리 키퍼... 들개 같다고 표현되는 남주 길들이는 여주의 매력은 또 어쩌고요. 왜 단권인가 하는 아쉬움은 어쩔 겁니까!!!! 제발 뒤에 뭐라도 좀 더주세요ㅠㅠ 요즘 본 작품들중에서 정말 제일 재밌었습니다. 앞으로 믿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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