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남자의 불친절한 키스

[전자책] 친절한 남자의 불친절한 키스
지혜인 지음 / 마롱 / 2018년 6월

종이책으로 나왔을 때 연예인물 이라서 이북 기다렸던 작품인데... 음 정작 이북으로 보게 되니 기대했던 것보다는 좀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여주가 너무 매력이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순진하고 착하고 예쁘고 그런거 좋긴 한데 연예인이잖아요. 그런데다가 가수고 스폰서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너무 착한 이미지로만 나오는 것 같아서 선호하는 취향이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전 좀 당차고 매력있고 개성강한 캐릭터가 좋은데... 너무 착한 캐릭터는 그닥이거든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연예인 여주와 여주에게 반하게 되서 결국 도와주는 남주까지 뒤로 갈수록 너무 뻔해지는게 전체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초반에는 좀 신선하게 진행되는게 기대가 되기도 해서 좋았거든요.

여주가 취향의 매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남주는 취향이라서 좋았습니다. 나쁜 캐릭터도 아니었고 여주 도와주는 모습이나 다정한 모습들도 좋아서 여주가 반하는게 이해도 되고 이런 여주에게 남주가 없었다면 정말 읽다가 포기했을 것 같을 정도로 여주보다는 남주에게 시선이 쏠려서 남주 매력으로 봤습니다. 사건이 터지면서 엮이는 인물들은 또 그닥 취향이 아니었지만 행복하게 끝나서 좋았습니다. 역시 연예인물은 꿈을 이루는거 보는게 제일 좋네요. 

... 소개글이 제일 취향인듯. 제취향에는 아무리 봐도 소개글에 정말 혹하는데 정작 본편은 소개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에 기대했던 것보다는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