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예언자 (외전 포함) (총3권/완결)
로보 / M블루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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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로 태어났으나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인해서 왕인 친부로 인해 온갖 고통을 받으며 예언을 해야 했던 이실라엔이 모습은 초반에 너무 보기 힘들어서 책장이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소개글에서 이미 고통받았다는 내용을 알고도 봤음에도 어린아이시절부터 시작된 고문을 당하며 십수년을 지냈다는 부분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고통을 끝내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원하며 거짓으로 예언을 하는 모습은 얼마만큼 고통스러웠는지 불쌍해서 나라의 멸망이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죽기 위해 초대했던 키안델이 오히려 이실라엔의 능력이 아닌  목소리가 맘에 든다며 고문이 아닌 보살핌을 주는 부분들에서는 이실라엔의 꽃길을 응원했습니다. 초반의 암울한 이실라엔의 상황이 지나 키안델과 만난 이후의 내용은 이실라엔의 성장과 키안델의 변화되는 감정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점점 달달하게 서로에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나 키안델이 황제인데도 다른 후궁이나 여자나 나타나서 이실라엔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들어오려고 커다란 사건을 만들고 패악을 부리며 괴롭히는 모습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황제라고 해서 초반의 피폐한 분위기 때문에 그부분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모습은 없어서 이후의 내용은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키안델의 보살핌과 애정에 점점 성장하는 이실라엔의 모습은 저절로 응원하게 되면서 꽃길만 걷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피폐한 내용 이후 나오는 장애물 없는 내용이 더 반가웠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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