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디저트샵 블랑슈의 레시피 수첩 (총2권/완결) - 제로노블 049
벨티에 지음 / 제로노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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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게는 뒤로가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읽는 내내 뭔가 먹고 싶은 욕구에 결국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양손에 들고 먹으면서 보게 되는 다이어트의 적!!!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디저트의 묘사에 먹지 않고는 버틸수가 없는 마성의 책입니다.


좋아하는 키워드들과 디저트 관련 소재를 좋아하는터라 보게 됐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디저트를 사랑하는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온갖 종류의 디저트의 향연이라 읽는 내내 행복하면서도 저절로 먹고 싶은 욕구에 괴로웠습니다.

환생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환생 후 빚을 갚기 위해 디저트샵을 열면서 남주와의 인연도 다시 시작되고 디저트샵에 오는 인물들과의 이야기라든지 그로 인해서 겪게 되는 모든 일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보다 비중이 높아 보이는 디저트 관련 이야기까지 읽는 내내 가볍게 보기에 좋았고 재밌었습니다. 물론 로맨스보다는 워낙 디저트 관련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디저트를 사랑하며 실제 디저트 관련 도서를 상상하며 보는 걸 즐기는 저로서는 주인공들보다 디저트에 관심이 쏠려서 오히려 더 재밌었습니다. 

사실 황태자인 남주가 디저트샵에서 아르바이트 한다는 것부터가 말이 되냐!!!를 외치게 만드는 전개와 디저트샵으로 빚갚는것 같지는 않은데 싶은 생각과 여주의 연애담보다 뭘 만들지가 더 궁금해졌던 저로서는 디저트샵에 오는 인물들과의 인연을 중심으로 성장해가는 왕자의 이야기도 재밌었고 디저트를 만들며 남주를 휘어잡는 우리 릴리도 좋았어요. 전생 관련된 능력 때문에 사실 디저트샵을 마법으로 운영 하나 싶은 예상도 했었는데 나중에는 그딴건 신경도 안쓰이고 릴리가 더 맛있는 걸 만들어 줬으면 하면서 보게 되긴 처음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디저트의 유혹에 져서 양손에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먹으며 책을 본 건 안비밀입니다. 안 먹을 수가 없어요. 덕분에 즐거운 간식타임과 스트레스 해소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커다란 사건이나 휩쓸리는 감정선 같은 것들은 없었어도 개성적인 캐릭터와 즐거운 분위기, 맛있는 디저트로 시선이 끌리는 책이었습니다. 가볍게 재밌게 생각없이 즐거움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단 다이어트 중인 분들은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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