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스피치 2040
1%신원장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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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의 선택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저자는 이 책에 통째로 자신의 스피치학원을 갈아 넣었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대화, 연설, 회의,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스피치 기법을 모두 담고 있다. 스피치의 플로우만을 담고 있는 다른 스피치 서적들이 많다. 이 책은 굵직 굵직하고 원론적인 이야기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피치 전의 음향기기 확인, 청중들의 분위기 파악, 스피치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등 디테일한 기법까지 모두 소개하고 있다. 발음 훈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제스쳐는 어떻게 취해야 하는지 까지 모두 담고 있다보니 약간은 두서 없어 보이기도 할 정도이다. 하지만 멋진 연설과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잡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19년차 스피치 전문가인 저자의 노하우를 담고있는 이 책을 통해서 훌륭한 스피치 기법에 한 발 더 다가가보았으면 좋겠다!  


저자소개
신동식 원장 (1% 신원장)
수원에 위치한 1% 스피치에듀케이션이라는 이름의 스피치학원의 원장님이다. 강의 경력 19년차 스피치 전문가로 연간 300명 이상의 면접 합격자를 배출중이시라고 한다.  스피치 관련 저술할동도 활발하게 하고 계시다.
 
나는 앵무새가 말을 하는 유일한 새라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이 새는 그리 높이 날지 못합니다
- Wilbur Wright


책의 구성

1. Idealism
WHO [누구를 상대로 말할 것인가]
HOW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QUEST [성공 스피치의 조건은?]
BASE [시작이 반이다]
WHERE [시선 처리의 기준들]
MISSION [기타 스피치 작전]

2. Realism
RELAX [신장, 공포를 느낄 때]
DIALOGUER [대화가 필요할 때]
SPEAKER [연설할 때]
CONFERENCE [회의를 진행할 때]
CHARACTER [성격을 개조할 때]
HIDDEN CARD [책만으로는 한계를 느낄 때]



학점과 채용시험 점수 같은 정보들은 더 이상 아무것도 예측하지 못한다
- Laszlo Bock(구글 인사담당자)

저자는 스피치시에 취하는 연사들의 제스쳐 사례를 제시할 뿐 아니라 스피치의 레벨을 나누어서 초급부터 지존~1%의 수준까지 구분하여 각 단계별 학습법을 제시해놓았다. (이런류의 책을 몇 권 보았지만 이렇게 디테일한 구분은 처음이다) 일선에서 스피치, 면접 강사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피치 교육기관의 원장으로 다년간 수 많은 수강생들, 그리고 강사들을 만나며 깨우친 노하우 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짬밥(??)이 대단하겠다는 느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IDEALISM] 

누구를 상대로 말할 것인가
- 1차적 소통은 누구와 할 것인가 선택할 것!
- 경험이 없거나 떨리면 있는 그대로 공개살 것!
- 협조하는 세대, 외면하는 세대에 대한 파악!
- 상황이 파악되었으면 불타는 스피치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 안정적인 발음으로 말하고 있는가?
- 발음의 정확성
- 일정한 호흡을 보이고 있는가?
- 적절한 제스처로 말의 운율과 가격을 보이는가?
- 듣기 좋은 음성으로 말하고 있는가?
- 말 차리기(Set up)

스피치에서 두 손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필자에게 묻는다면 '보이는 스피커'라고 정의하겠다. 손에 의해 메시지 전달이 용이해질 수 있고, 발표의 효율 또한 그만큼 살아나게 되며 발표자의 자세도 더욱 안정적인 모습이 되기 때문이다. (중략) 어느 부분에서 확고함이 나타나는지, 어느 대목에서 대중들의 입장을 포용하는지, 대중들의 시선과 사고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지, 이 모든 것이 제스처에서 비롯되므로 스피치에서 제스처를 외면한다는 것은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며 스프 없이 라면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 p.39

발표자의 손을 보면 현재의 심리를 알 수 있다. 제스처의 높이가 골반 부근에서 머물러 있다면 불안한 마음임을 의심할 수 있으며 명치 주변까지 활용하는 제스처는 경험치와 준비된 듯한 성의를 보인다. 어깨 높이까지 활용하는 제스처는 진행자에게서나 유쾌한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겠다.
- p.41


스피치의 성공조건은?
- Contents를 채우다: 사건별, 인물별, 시대별, 사례별
- 스피치 = 도입 - 정의 및 주관 - 콘텐츠 시리즈 - 방향제시

자신과의 약속을 스스로 지켜내는 사람은 급기야 자신의 모습을 매우 긍정적 이미지로 예측하게 되고 그러한 예측은 결국 현실이 될 것이다. 세상을 상대로 능청과 여유를 자신 있게 표출하는 훈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 p.58


시작이 반이다
스피치를 한 단어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로 정의될 수 있겠지만, 필자의 주관으로 매우 상위적인 개념을 정의하면 '경영'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경영, 다시 말해 매니지먼트라고 볼 수 있겠으며 이러한 정의를 세부적으로 요약하고 보면 거래, 교환 관계이기 때문이다.
- p. 70


시선처리도 상황별로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시선훈련 3초를 투자하자고 말한다. 사람이 3초내에 진상을 구분한다는 관점으로 청중들에게 광범위한 시선을 가져가면서 3초간 타깃을 마주하라는 디테일은 정말 확 와닿았다. 연단에 설때, PPT 등 시청각 자료가 있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동선의 위치, 주도성을 설명하는 부분도 많이 와닿았다. 회사 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선 처리의 기준들
스피치에서 말하는 시선과 군대에서 말하는 경계 근무는 일부 동일하다.
- 정적이지 않다, 예측할 수 있다. 넓을수록 좋다. 균등해야 한다.
사람이 가진 눈이란 마음의 바로미터와 같다. 동공의 움직임을 보면 심리 상태를 알 수 있으며 깜빡거림의 정도, 흔들림의 정도로 인해 발표자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 p.76

기업 내의 회의나 소규모 집회 등에선 특정 인물과 주변 인물들에게 분산되는 시선을 보여야 하겠지만, 대강당이나 대규모의 집단 앞에선 더 멀리 보는 시선과 더욱 포용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숲을 보라는 메시지는 스피치 트렌드, 청중들의 입장, 다음 순서 등 전반적인 인지 능력도 내포하고 있다.
- p.79

기타 스피치 작전
- 참가자 전체가 보이고 있는 위치인가?
- 출입문의 위치가 지장을 주지 않는가?
-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있는가?
- 발표자 자신의 감각을 신뢰하고 있는가?
- 시계의 위치는 어디인가?
- 참가자들의 배치는 양호한가?
- 의자, 책장이 고정식인가? 이동식인가?
- 기기들(프로젝터, PC, 조명기기)의 위치는 파악했는가?
- 연단 주변에 집중력 저해 요소는 있는가?


[REALISM] 

저자는 책에서 "학원생들 가운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회원들이 있다"라고 말한다. 학원만 오면 변화될 것이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세상을 쉽게 생각하고 있으며, 도전 같은 도전도 해보지 않은체 변화를 기대한다고 나무란다. 그래서 세상과 환경, 능력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탓하라고 말한다. 이러한 마인드 개조도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이겠다. 책에는 스피치의 기술적 부분 외에도 이렇게 관점과 마인드에 대한 서술도 수록되어 있다. 마치 원장님이 수강생들을 앉혀놓고 상담을 하듯 말이다. 

Part 1이 이상주의적 접근이었다면, Part 2는 현실주의적 접근이므로 누구나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작한다.
- p.97

긴장, 공포를 극복하는 심리적 접근
- 첫째, 표정부터 바꿔라!
- 긴장한 사람의 동공이 그렇다.
- 둘째, 공포를 받아들이자!

3시: 시도, 시선, 시간

능청지수를 강화하라

당장 훈련을 시작하라
- 거울을 가까이하라
- 자신의 슬로건을 만들어라
- 양손의 모습과 위치를 설정하라
- 먼저 말을 걸어라
- 기획하라
- 자신처럼 하라
-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 한 박자 쉬어라
-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라

발표 긴장, 발표 공포가 우리의 표정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냐고 묻는다면 신원장은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중략)  그 사람의 표정을 보면 그 사람의 의식이 함께 나타난다. 그 의식 상태는 그 사람 주변 환경, 인물과 함께했던 시간들에 비롯된 결괏값이다. 그 사람의 표정을 보면 언어 능력도 예측해 볼 수 있다. 그 언어 능력에 의해 사회성과 가능성도 좌우되어 간다.
- p.100

미국 프로레슬러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화된 장점을 우선적으로 꼽는다. 
첫째는 비주얼과 기술력이다. 단순히 힘 좋고 날렵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와의 호흡과 동시에 관객의 만족을 이끌 수 있는 화려한 기술이 받쳐 주어야 한다. (중략)
둘째는 캐릭터 설정이다. 애국자 캐릭터는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하여 열광시키고, 장의사 캐릭터는 공포심을 자극하며 야수 캐릭터는 지능보다는 힘과 무자비함으로 팬들을 만족시킨다.
셋째는 마이크 웍(Mike work)이라 불리는 연설능력이다. 프로레슬러가 무슨 연설인가 의문이 들지만 이 부분은 미국 프로레슬링 문화의 독특한 부분이기도 하다.
- p.114

능청이란 엉큼함을 숨기고 겉으로는 천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부정적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듯하지만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필요 충분한 요소가 아닐까 한다.
- p.115

일반적으로 발표를 앞두고 스스로 기획을 해 본 사람은 자신의 발표력에 대해 평가까지 할 수 있어야 하며 해야만 하는 것이 평가이다. 발표 현장에서 같은 실수를 연이어 저지르고 있다는 것은 자질적 문제가 되는 것이다. 
기획 단계 → 집행 단계 → 평가 단계 → 기획 단계 → 진행 단계 → 평가 단계 → 기획 단계
- p.133


스피치 책인데 왠 대화? 했지만 개개인간의 대화도 엄연히 스피치이다. 필자 역시도 불편한 부류들과의 1:1 대화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책에는 대화의 장소, 협상, 개그와 유머, 대화에서 하지말아야할 행동들과 대화에 있어 나의 무기 등 여러가지 사례와 카드들을 제시하고 있다. 뒤이어 연설과 회의시 필요한 스피치 마인드와 기법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이 책 한권이면 매끄러운 스피치 이론은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저자인 신동석 원장님의 말대로 스피치도 엄연히 훈련의 영역이므로 생각을 실제로 시현해보고 반복해보는 훈련의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실상에서 써먹어보고 피드백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스피치 능력을 키우는 연습이 동반되어야 한다.

대화가 필요할 때
- 대화의 목적과 계획은
- 앉은 자세
- 나만의 대화 무기는?
- 대화의 종류는?
- 대화의 능력자
- 정중한 능력자 
- 대화 부족 현상은?
- 독백 현상 극복 프로젝트
- 논쟁, 이대로 좋은가?

단방향대화의 대표적 사례는 웅변문화를 꼽을 수 있다. (중략) 웅변의 장점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돌이키게 되며 웅변가로 하여금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된다. (중략) 하지만 단방향적 성향을 보이는 웅변은 시대가 흐를수록 효율성은 낮아지게 된다. (중략)
이어서 양방향적 대화라 함은 오늘날 스피치 학원에서 가장 많이 시도되는 훈련법이기도 하다. 나눔, 배려, 소통, 공감 등의 단어는 이미 오래도록 우리에게 필요성을 안겨 주고 있다.
- p. 171
 
첫 번째 기준은 대화 중 공격을 받게 될 때이다. 위기를 극복할 줄 아는 능력자를 꼽는다. 특히 대화 중 매우 불리한 위치에 몰리게 되거나 부당한 공격을 받게 되는 경우 자칫하면 서로 간의 갈등의 골이 생겨날 수 있으며 원치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대화 중 부리하면 인정하는 모습을 우선으로 하며 조심스레 반전을 제시한다.
- p.176


연설할 때
- 연설준비는 이렇게
- 연설의 구조 이해
- 원고 VS 애드리브
- 애드리브
- 흔한 실수 모음
- 성공 연설 작전
- 신뢰감 형성법

사람은 누구나 성격이 다르고, 능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 내 방식이 옳다 하여 내 방식만을 고집하고 주입하려 한다면 여러가지 역효과가 발생될 것이다. 그러므로 가급적 자신의 스타일로 연설하길 바란다. 누구처럼이 아니라 나처럼 해보라는 것이다. 물고기나 물을 만나야 자유로울 수 있듯이 자신만의 편안하고 안락한 연설방식을 찾아 내 것으로 만든다. 
- p.196

첫째로 말이 많아야 한다는 오해부터 줄여본다.
둘째, 청중의 시선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해서 듣고 있을 것이란 오해를 줄여본다.
셋째, 박수를 받았다 해서 안심하는 오해를 줄여본다.
넷째, 청중들의 무반응 무표정이 거부라는 오해를 줄여본다.
- p.196~200

가장 안정적인 연설문은 메모형 연설문이다. 연설 시간 중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청중에게 정성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지만 혹시라도 연설의 노선이 틀어지는 현상(주로 긴장감이 해소되어 연설을 즐기는 단계에서 발생됨)을 대비하여 언급해야 하는 내용들을 기록하고 연사 주변에서 든든한 비서 같은 모습을 연사를 지켜주기 때문이다.
- p.225

메모지를 활용하는 연사의 전제 조건은 최소 10회 정도의 연설 경험자를 전제해본다. 대주제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메모지에 기록할 필요가 없다. 이미 무엇을 위한 연설이고 무엇을 위한 자리인지 정도는 숙지했어야 한다. (중략) 이후의 직면 과제에 대해 가장 큰 글씨로 적는다. 중요한 것은 청중들과의 시선을 외면하는 순간 즉시 보이는 글씨여야 한다. 이렇게 큰 글씨는 연설 상황에선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되므로 시선을 외면하는 어떤 순간에도 연설의 중심은 유지되고 있어야 하겠다
- P.232


회의를 진행할 때
- 회의 A to Z
- 회의 준비는 이렇게
- 사회 진행을 위한 훈련
- Brainstorming
- 참가자

직장인들은 서로간의 꺠알 처럼 사소한 갈등들이 발생되기 마련이고 그러한 갈등이 누적되며, 그러한 스트레스를 어디서든 그때그때 풀어야 했던 것이다. 그것이 다름 아닌 매일 퇴근 후 함께하는 술자리가 되는 것이고, 그러한 술자리는 술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아군을 만들어가는 작업과도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니 술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던 행동만으로도 그들에겐 적대행위로 규정될 수 있는 것이었다. (중략)
확실히 해 둘 것은 다음과 같다.
- 진짜 의리는 강요하지 않는다.
- 진짜 의리는 자발성에서 비롯된다.
- 가짜 의리는 확인의 연속이다.
- 가짜 의리는 통제가 필요하다.
- 즉 술자리에서 언급되는 의리는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
- p.290~291

회의 진행자는 그러한 개개인의 고충을 몰고 가는 사람이다. 마치 양 떼를 모는 보더콜리의 역할과 다르지 않다. 그들을 위험으로 몰 수도 있으며 먹기러 천국으로도 몰고 갈 수 있다.
- p.303~304

일부러라도 회의 진행을 자처하는 자세를 강력 추천한다. 직장 생활을 필두로 모든 단체 생활에서는 남들이 회피하고 꺼려하는 일에 도전할수록 당신의 브랜드가치는 동반 비례할 것이다. 먼저 손 들 수 있는 용기,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광기, 물이 나올 때 까지 파헤치는 끈기, 이전까지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지 않는 똘기
- p.311

말-전달-이해-적용. 이러한 경로를 이해해야 하는 것은 회의장 뿐이 아니다. 연설, 상담, 프레젠테이션 등 자신 앞에 응시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라도 위의 경로는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시간에 쫓기는 대상자에겐 1분 1초라도 오버되는 시간이 발생하는 경우 이 순간 경청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서서히 작용된다. 
- 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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