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만 말아
흔글 지음 / 경향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 마냥 바람직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오늘날의 시는 분명 무너지고 있다. 시가 무엇인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시류에 이끌려 하룻밤 사이 적어낸 습작들 같다. 정녕 이렇게라도 사람들이 `시`라는 것을 읽을 수 있다면 안도해야 하는 걸까. 안타깝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뽀또 2016-12-18 0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심으로 공감이요.... 이게 시라니
 
그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
김태광 지음 / 시너지북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시가 이리도 얕아진 시대여. 슬퍼할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잔치집을 돌아다니는 일은 그만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남의 집에서 가져온 떡들이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내가 버리지 못한 유일한 문장이다 문학의전당 시인선 231
이훤 지음 / 문학의전당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기대가 되는 시인. 일상과 언어 사이의 간극이 자유롭다. 시어의 선택에서 그간의 신중과 머뭇거림이 느껴져서 좋고. 앞으로도 얽매이지 않고 쓰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인의 사물들 - 시인의 마음에 비친 내밀한 이야기들
강정 외 지음, 허정 사진 / 한겨레출판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시인들의 산문은 운문의 껍데기를 쓴 채 이따금 비어 있다. 물론 몇몇 예외도 있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