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만 말아
흔글 지음 / 경향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 마냥 바람직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오늘날의 시는 분명 무너지고 있다. 시가 무엇인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시류에 이끌려 하룻밤 사이 적어낸 습작들 같다. 정녕 이렇게라도 사람들이 `시`라는 것을 읽을 수 있다면 안도해야 하는 걸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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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 2016-12-18 0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심으로 공감이요.... 이게 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