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호원공×아이돌수. 가볍게 볼 수 있는 아이돌물...인데 덕질은 정작 아이돌이 경호원한테 하는 이야기.
수가 아이돌인데 순진하고솔직하고성실하고공을향한팬심(순애보)까지정말예쁘고큐티한데다야해서 최고엿어요 살짝 자낮까지 정말 예뻣습니다... 안 그래도 예쁜게 자꾸 풀썩풀썩쓰러지고 파르르 떨면서 표정이 막 바뀌니까 정말 예뻣습니다,,,,,이런 애가 얼굴 빨개져서는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사람이면 안 넘어갈 수가 없음
경호원공은 몸도얼굴도잘생긴어른스러운타입인데 수한테 수작부리는거 정말 여우같앗네요 수가 눈치 못채고 조심스럽게 발 뺄 때마다 은근슬쩍 유도함 이게 바로 어른의 플러팅,,,?? 능숙한 것도 그렇고 공이 게이바에서 좀 이름 날린 것 같아서 날도둑놈같지만 정작 애가 좋다고 펄떡 뛰는데 뭐 어쩌겟습니가,,,,, 암튼 상식적이고 매너도 좋은 이상적인 어른이라 좋앗어요. 멤버들이랑 사이 좋은거 보고 질투하는 듯한 장면도 좋았습니다ㅎㅎ
스토리는...게이바에서 딱 한 번 본 일반인 남자한테 꽂혀서 혼자 일방적으로 팬질하는 게 살짝 억지스러운 감+공수치가 있긴 하지만 공 얼굴이 개연성인듯.
암튼 갓작화에다 캐디도 정말 좋고 감정선 쌓는 과정도 좋았습니다. 만족스럽게 잘봤어요. 이 작가님 작품은 다 성공한 것 같네요 굿. 참고로 작가님 특유의 진지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