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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2 ㅣ KBS 스펀지 2
KBS 스펀지 제작팀 엮음 / 동아일보사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읽은 날짜.
4월 8일 일요일. 재미삼아 볼만한 책이 읽고 싶었다.
책에대한 메모리.
예전 스펀지에 대한 추억.
한권씩 리뷰를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듯 하여 세권을 한꺼번에 쓴다.
한때, 스펀지는 정말 매주 챙겨보던 프로그램이었다. 우리 가족 모두가 그랬다. 그때까지만해도 내 기억으론 DMB가 있긴해도 잘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고, 온가족이 TV를 거실에서 함께 보았었다. 주말에 짱구는 못말려, 톰과제리, 툐요일의스펀지 일요일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거실에서 웃고 떠들며 TV를 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느순간 다들 각자의 방에서 TV를보고, 컴퓨터를 하게 되었고 사실 그런뒤부턴 가족이 웃고 떠들던 기억이 없다. TV가 가족간의 대화를 방해한다고 하지만, 적어도 우리집에선, TV가 거실에 있음으로 인해서 다들 모이게되고 즐겁게 대화하고 정을 나누었다. 휴대기기가 더욱발전하며 다들 개인 생활을 하느라 가족끼리 얼굴 볼 시간은 없고... 사실 동생과 내가 나이가 들어서 생활이 바빠진것도 한몫하긴 했다. 이런저런 잡상식을 알아가는것을 좋아했던 나는 가볍게, 그리고 읽다말다 할 수 있는 책을 보려고 집어들었는데 어쩐지 한동안 어릴적 추억도 떠오르고 그리운 마음에 서글퍼졌었다. 요즘 어쩌다 스펀지를 보게 될때도 있는데, 확실히 많이 바뀐 것 같다.
어쨌든, 읽으면서 TV방송했던 것도 기억이 나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스펀지 연구소코너를 좋아했던 나는 그 부분을 읽을때면 왠지 내 추억을 읽는 것 같아 기뻤다.
나는 책을 너무나 아껴서 절대로 책을 쫙쫙펴서 읽지 않는다던지, 구김하나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조심한다던지 하지만...
오래된 책에 빛이바래는 그런 느낌은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물론 양장이라거나 종이의 재질에 따라다르지만, 어쨌든 스펀지책은 어쩐지 빛이 많이 바란 느낌이었다.
간단한 생각정리.
빛나라지식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