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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배우는 삶과 죽음 - 죽음을 이해하며 삶을 통찰하는 그림책 읽기 ㅣ 그림책 학교 7
임경희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1년 8월
평점 :
우리나라는 아직 죽음에 대해 편하게 얘기나누는 분위기도 그닥 아니고,죽음관련 문화도 전혀?활발하지 않은거같지만,꼭 필요한 부분이고,중요한 부분이다.특히 세월호같은 너무 갑작스런 황당한 죽음들을 바라볼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며,아이들과는 어떤 얘기를 나눠야하는지,어른된자로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막막한데,평소에 죽음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하는 문화였다면 덜 당황스러울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예습?차원에서도 정말 좋겠다싶다.그리고 이책에서 소개하는 죽음관련 그림책들을 보면서 다양한 연령대에 어울리는 추천책들이 나와서 주위에 상실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맞춤책 선물을 할수있겠다싶어서 이책의 보너스같은 느낌이었다^^
암튼 가족이나 지인의 죽음으로인해 힘들어하는분들에게
백마디말보다 이책한권이 큰위로와힘이 될거라보여진다.
그리고 늘 느끼는거지만 그림책이 절대적으로 아이들만의 책이 아니란걸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는 기회가되었다^^
아,그리고 오랫동안 초등교사생활을 한 저자가 반아이들과 함께나눈 이야기들을 다 기록했다가 이렇게 책속에넣은 정성이 대단하다싶었다! 덕분에 아이들의 해맑고,순수한 말들과 때로는 어른이 한수배우게되는 멋진말들에 놀라고 감동받을수있어서 좋았다^^
편하게 금방 읽게되는 책이면서도,중간중간 생각하며 멈추게하는 책이라 또 좋았다^^
암튼 소장하며 가끔 아니 자주 들춰봐야 하는책이다싶다.
죽음을통해 삶을 생각하게 하는,여운이 한참 남는,책을 읽고남 누군가에게 막 얘기해주고싶고,이왕이면 같이읽고 얘기나누고픈,
그래서 참으로 좋은책~강추합니다!!!^^
한두줄 쓸려고했는데 쓰다보니ㅋㅋ
아,몇권 사놨다가 죽음을 당하게되는 지인이생기면 바로 선물해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