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작가와 심도있는 대화를?? 만나보고픈 저자는 알랭 드 보통을 만나보고 싶고요, 저자사인받고 미소 짓고 헤어지고 싶고요..
대신 알라디너들, 제가 댓글은 남기지 않지만, 글샘님, hnie님, 순오기님. 등 주에 3~4번씩 방문하는 그 알라디너와 만나 술한잔 기울이고 싶어요.
2. 단 하루, 책 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하하.. 판타지류를 좋아하진 않지만 역시 마법은 한번 써보고 싶어서 '해리 포터', 성이 틀리잖아 하시면 '헤르미온느'라도요.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저도 낚인 건 아니지만, 현재 일어나는 모든 사태에 대해 '계획된 음모'라는 관점에서 사건을 생각하게 한 <화폐전쟁>이요.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여행의 기술>, 까만 표지에 가운데 비행기에서 내려본 듯한 사진은 일품. 예전에 지하철 타고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책 표지 보고, 처음 보는 아저씨 '저기요~ 책 제목좀 알 수 있을까요?'하고 갔습니다. ㅋㅋ
그리고 그림책인 <도서관> 너무 예쁜 수채화입니다.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제가 그 정도로 엄청난 독서가는 아니라서...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앗 빨리 전화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표시해놓고, 까먹어요. ㅠ.ㅠ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무소유>, <어린왕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어릴 때 혹은 청소년기에 읽었던 것 중에, 중1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국민학교 시절 <소공자>, <헬렌 켈러>.. 초등고학년인 아이는 세 권 다 읽었는데,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제일로 좋데요.. 서점에서 읽다가 눈물참고 있더라고요.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아리랑>, <삼국지>, <혼불>, <태백산맥>
단권으로 말씀드려야 하나요?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어린이책은 보리출판사, 어린이한길사, 아, 또 있는데 이 건망증...
그 외에는 돌베개, 창비, 열린책들, 다산북스... 책마다의 편차가 있는데, 선호하는 출판사"들"은 있는데 하나만 꼽기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