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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센스 국어사전 (가죽장정, 6판 전면개정판, 반달색인)
민중서림 편집국 엮음, 이희승 감수 / 민중서림 / 2018년 1월
평점 :
우리는 모설어(‘모국어’의 바른 표현)에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제대로 표현하고 있을까?
우리는, 단지 모설어를 사용하는 내국인이란 사실로 우리말을 잘 안다고 믿는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 대부분은 모설어를 잘 모른다. 일반인뿐 아나라 현역 작가도 마찬가지다. 어느 유명 소설가의 문장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이 정말 작가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의미상 동어 반복이 많고, 영어와 일본어 문법으로 우리말 문장을 쓴다. 개탄할 일이다.
인간의 사고능력은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 범위 내에 갇힌다. 이 말을 바꾸면 어휘를 많이 알 수록 사고력은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뜻이다. 수많은 사전 중에 ‘엣센스’를 고른 건, 이 사전에 2010에 발매한 이유가 가장 크다. 그리고 이 사전은 현재 우리가 문서작성 때 주로 사용하는 PC 워드프로그램(‘아래아 한글’)속에 내장해 있다. 그 점도 크게 작용했다.
사전은 개정판이 나올 때마다 한 권씩 구입해야 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