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 똑같이 공부하고 더 많이 인정받는 어른의 공부 전략
가바사와 시온 지음, 정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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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 보면 내가 정말 하고 있는 방법이 제대로 된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혹은 열심히 했음에도 성과가 나지 않을 경우에도 동일한 생각을 한다. 이럴때마다 정말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시중에는 수 많은 공부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이라는 이 책에서 다양한 공부법을 보면서 결국 공부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사실 자신이 많은 노력을 하지 않고 공부의 성과를 바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능은 존재하지 않지만, 적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리고 적성에 맞는 일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노력을 했다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할까? 책을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난이도 공부법이다. 공부를 하더라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르는 내용이 30%인 책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은 모르는 내용이 30%인 책이다.”

 

또 인풋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웃풋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많은 책을 봄에도 불구하고 인풋만 한다고 해서 성과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혹은 공부한 지식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거나 다른 형태로 아웃풋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웃풋을 활용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자. 무지의 지 공부법을 활용하면 자기 성장의 속도에 불이 붙을 것이다.”

 

이런 아웃풋 공부법을 통해 성과가가 나기 시작하면 결국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패턴을 익힌 후에는 자신만의 사고방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공부법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제대로 된 자신을 위한 공부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기본을 철저히 흉내 내서 확실히 습득한다. 다음으로 기본을 밟아나간 뒤 다른 방법과 여러 가지 패턴을 시도해본다. 마지막으로 자기만의 방식을 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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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 줄 서는 가게에 숨겨진 서비스와 공간의 비밀
현성운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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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장사를 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오래가지 못한다. 단지 할게 없어서, 혹은 그냥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사를 3년 이상 버티는 경우도 많지 않다. 흔히 소상공인으로서의 삶이란 그리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장사를 오래, 그리고 잘 할 수 있을까?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저자는 외식 서비스업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어떤 가게가 잘 되고, 어떤 가게가 잘 안되는지를 봐왔다. 일차적으로 저자는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장사나 사업은 규모와 시스템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 본질은 같다. 결국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를 고객이 얼마나 좋게 생각하느냐이다. 그래서 충성고객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불만고객의 불평을 귀기울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손님이 불만을 표현한다는 건 우리 가게에 그만큼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내부 구성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가게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장사를 할 때, 알아야 할 것 중의 하나는 시스템화이다. 가능한 모든 것들을 시스템화시켜서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자가 말한 ABC 분석을 통해 잘 나가는 메뉴와 잘 나가지 않는 메뉴를 파악하기도 하고, 가게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기도 하고, 더 나아나 자연스러운 홍보를 위한 SNS 마케팅도 필요하다.

 

저자의 장사에 대한 서비스 노하우 뿐만 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장사 천재를 소개하기도 한다. 모모스커피, 바다황제, 다노신, 홍굴이해물짬뽕 등. 장사도 결국 사람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맛도 중요하지만 남보다 더 열심히 장사에 몰입해 고객을 얼마나 만족시키고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핵심이다.

 

바다황제는 매장이 저절로 굴러가는 333원칙을 제시하는데, 이는 영업시작 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하기, 3가지 이상 찾아서 청소하기, 남보다 30퍼센트 더 일하기를 의미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어렵다고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장사를 효율적으로, 그리고 단골고객을 관리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기본은 서비스와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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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 인생의 진짜 목표를 찾고 사랑하는 법
하노 벡.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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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스스로 행복을 단념하는 행위다. 비교는 불만을 낳고 불만은 불행을 낳는다.”
- 덴마크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 -
 

비교로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버린다. 비교에는 끝이 없다. 그래서 행복을 찾는 일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자신에 대한 집중이다.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이란 이 책은 경제학자가 쓴 행복에 대한 책이다. 그래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라는 다른 책들과 달리 과연 행복을 측정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행복은 타고나는 것인가? 도대체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궁극적으로 행복의 기원은 무엇인가라는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행복은 운명이 아니다. 비록 많은 요소가 유전적으로 정해졌지만, 우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낙관성은 학습할 수 있다. 낙관성이 행복한 삶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걸 의심할 사람은 없으리라.”
 
사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은 어느 정도 타고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좋은 환경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꼭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다. 긍정마인드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부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면, 더 많은 부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다.



 
신경증 요소가 많은 사람, 그러니까 겁이 많고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은 소득이 높을수록 더 행복해진다. 반면에 감정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그렇지 않다. 내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 돈이 필요치 않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행복지수는 어떻게 달라질까? 보통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다. 과거의 자신과 비교했을 때 현재 자신의 너무 왜소하고 하찮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비교는 결국 끝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젊은 시절에는 과대평가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과소평가한다. 그 결과 채워지지 않는 기대만 남는다. 우리는 특히 젊은 시절에 큰 행복을 기대하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는 결국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늙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은 분명 어려운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고 그 과정 속에서 또 다른 행복을 느끼는 것 인줄도 모른다. 행복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보다 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스스로 만족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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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민주주의 - 새로운 위기, 무엇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가
야스차 뭉크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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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책이다.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언급한 이래 자유민주주의는 모든 국가의 정치체제에서 보편타당한 것으로 여겨졌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라는 기치는 개념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이슈가 없었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 세계가 자유민주주의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한다.

 

자유민주주의의 대표적인 국가인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터키와 베네수엘라에서 포퓰리즘의 정부의 등장과 독재체제, 이외 인도, 폴란드, 필리핀 등에의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의 등장과 유지는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위기를 맞고 있는지 보여준다.

 

민주주의는 반자유주의가 될 수 있다. 이것은 특히 독립기관을 행정관들의 자의적 통치에 종속시키기를, 또한 소수자들의 권리를 축소하기를 선호하는 곳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자유주의 체제이며 정기적이고 경쟁적인 선거를 치르고 있더라도 비민주적으로 될 수 있다.”

 

저자는 자유민주주의가 포퓰리즘으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위험을 계속 강조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 경제, 정치에서의 위기가 촉발된다고 본다. 급진주의, 권위주의, 그리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자유민주주의가 현재를 잘 보여준다.

 

저자는 자유민주주의 위기 극복 사례롤 대한민국을 든다. 국민의 촛불시위, 그리고 이어진 탄핵은 자유민주주의의 위기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이제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그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존의 정치경제 체재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 이상 자유, 민주라는 그 개념에만 몰입되어 본질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한다면 포퓰리즘적 감정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더 이상 과거처럼 번영의 시대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세계의 변화에 맞추어 자유민주주의도 변화가 필요하다. 미래의 불확실한 위협들은 지금까지의 관성적 대처로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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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
조성도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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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글 중의 하나가 이메일이다. 하루에 2~3번 이상은 꼭 쓰는 이메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메일에 대해 알려주는 이가 없다. 그냥 기존에 있던 이메일을 따라 쓰거나 이메일 보내라고 하니 그냥 업무 중심으로 이메일을 보낸다. 하지만 이메일도 비즈니스 글쓰기 중의 하나이다.

 

사내 부서간 이메일은 그렇다쳐도 사외로 이메일을 보낼때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 업무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간략한 정리, 그리고 말하고 자 하는 바에 대한 오해가 없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물론 전화를 할 수도 있지만 업무 기록을 위해 가능한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용이 모두 기록되고 저장되기 때문이다. 업무 내용을 상기하거나 약속한 일정이 생각나지 않을 때, 상대와 의견을 나누며 변경된 사항 중 간과한 부분이 없는 확인할 때 이메일은 똑똑한 비서 노릇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는 신입사원 혹은 대리급에서 보면 좋을 이메일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메일을 쓰다 보면 말하고 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르게, 혹은 왜 이메이를 보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이 책을 본다면 어떻게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메일 제목, 참조, 첨부파일, 본문의 내용 전개, 더 나아가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메일은 공식적인 문서의 하나라고 생각하자. 아무리 일대일로 주고받는 이메일이라고 하더라도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거나, 답장을 보내며 참조에 다른 사람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보고서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고 가는 이메일을 잘 작성하고 싶다면, 이 책을 보면서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한 개씩 습득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대외적으로 이메일을 많이 사용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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