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은 고수를 만난 적이 있는가? 일단 고수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고수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는 그런 고수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우리는 누구나 고수를 꿈꾸지만 고수가 되기 위한 과정은 쉽지는 않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 몰입,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는 고수가 되기 위한 기본 자세다. 그리고 고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한다.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진정한 고수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인 한스컨설팅 한근태 대표 또한 끊임없는 지식 축적을 통해 고수가 되었다. 어떤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축적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 축적으로 바탕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공부를 하고 사람을 만나고 책을 보는 모든 행위가 좀 더 나은 삶을 원해서다. 변화를 위한 것이다. 근데 하수들은 고비를 넘지 못한다. 고비 이전에 포기한다. 고수는 꾹 참고 이 고비를 넘긴다.”

 

그럼 고수들은 어떻게 살까? 고수들은 기본적으로 미리미리 생각하며 일을 하며, 일을 할 때에는 몰입을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스마트하게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디테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수들은 뭔가 번잡스럽기는 한데, 제대로 된 결과물이 없다.

 

생각하는 것은 또 어떨까? 고수들은 일단 자기만의 철학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철학을 바탕으로 일을 처리하고 자신의 일에 긍정적이고 지극정성이다. 물론 오랜 생각의 시간을 가지며 항상 무언가에 호기심이 많다. 이런 것이 바탕이 되어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관, 촉 등이 생긴다.

 

직관력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판단에 필요한 경험과 지식이다. 지식의 농축이 직관의 재료가 된다. 별다른 경험은 없지만 막연히 그럴 것 같다는 것은 직관이 아니다. 그런 판단에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직관은 고도의 전문성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

 

이처럼 고수는 하수와는 다르다. 하지만 그 다름이 특별하지는 않다. 고수 자체가 특별한 능력을 요구하기 보다는 노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정말 고수가 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고수의 생각법, 마음관리, 사람관리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저자 자체도 고수여서 그런지 저자가 말하는 고수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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