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비 온다 보림 창작 그림책
이상교 지음, 이성표 그림 / 보림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오는 날, 하면 어떤게 떠오르나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신발이 젖어 속상하거나, 비를 피하지 못해 낭패를 겪는 등 난처한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해줄 책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2002년 출간되고, 2022년 20년만에 새롭게 개정되어 등장한 <야, 비온다>가 바로 그 책입니다. 이상교 작가님과 이성표 그림 작가님이 함께 만든 이 책의 주인공은 '단이' 입니다. 단이는 삼촌에게 우산을 받은 후 비오는 날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누군가 지나가는 발소리에도, 자전거가 차르륵 지나가는 소리에도 혹시 비가 오나 싶어 밖을 빼꼼 내다보곤 해요. 드디어 비가 오자, 신이 나 우산을 펼치고 밖으로 나갑니다. 참새도, 자동차도, 개미도, 신호등도 모두 자기에게 맞는 우산을 쓰고 있습니다. 단이는 누구나 우산 아래서 비오는 날을 즐기도록 해주고 싶었거든요! 이윽고 비가 그치자, 모두들 얌전히 우산을 접어 감춥니다. 더 이상 우산을 쓰지 못해 잠시 단이도 아쉬워하지만, 이윽고 하늘을 올려다 보자 무지개를 보게 됩니다. 커다란 무지개는 마치 하늘이 쓰고 있는 아름다운 우산처럼 보이네요. 하늘도 어느새 우산을 쓰고 있습니다. 

비오는 장면에서 각 장마다 하늘색, 청록색, 파란색, 보라색으로 달라지는 배경색이 돋보입니다. 앞으로는 예쁜 우산을 펼쳐 시시각각 변하는 비오는 날의 하늘을 관찰할 생각에, 벌써 비오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