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너머의 온도 1
토모리 미요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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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킷카 츠무구는 소꿉친구 였던, 공부에 진심이었던 1번 남주 마시모 치테츠와 첫 연애, 첫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때 경험한 마시모의 귀여운 모습에 ..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페티시즘..이 생기고 말았는데 

재택근무로 옷을 제작하는 일을 하는 그녀는 자칭타칭 집순이. 모난 곳 없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귀여운 여주다

그러다 우연히 같은 빌라에서 킷카집에서 200m 위층에 사는 초동안남 히라라 렌타로 2번 남주를 만나게 되는데

그의 갭차이에 치여 첫눈에 반하고 만다. 금사빠잖아..부끄부끄만 하면 좋아하는걸까?

소꿉친구였고 전 남친 이었던 마리모는 킷카에게 일감을 가져다 주기도 하면서킷카의 옷제작의 능력을 늘 높게사며 더 크게 도전해보라고 조언해주지만 킷카의 나름 소소한 목표나 꿈과는 살짝 어긋나 있는 잘맞는듯 맞지않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고

함께 관리조합의 서기가 되어 동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에게 공감하게 되며 서로 호감을 키워나가게 된다.


1권만 읽었을 때는, 순정만화를 많이 읽어보지는 않긴했지만서도..눈이 반짝반짝거리는 점도 그렇고(?) 소꿉친구와 거리를 두게 된 여주가 새로운 남주에게 눈을 뜨게 된다.

라는 로맨스 만화나 순정만화에서 볼법한 구성으로 진행이 되기는 하는데

그 배경이 살짝 흥미롭다. 제목의 200m 너머의 온도 처럼, 소꿉친구 마리모와 킷카는 200m 옆에 살고,

히라라는 킷카와 위로 200m 떨어진곳에, 살며 서로 200m 내에서의 삼각관계를 보여준다.


1권에서는 마리모가 아직도 킷카를 좋아한다거나 미련이 남았다거나 하는 모습은 거의 안보여주고

히라라와의 만남과 새로운 남주와의 적극적 진도나가기가 주 된 내용이랄까? 그래서 인지 1권만 보고는 아쉬운점이 많고 2권부터 조금씩 흥미로워질 것 같은 스토리이다.


이런이런식으로 진행되겠지? 라는게 조금 그려져서 어찌보면 뻔하다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또 의외로 생각했던 줄거리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도 간간히 있어서 오 이건생각못했는데 ~ 하면서 보기도 했던


공감에서 호감이 생기고, 호감에서 사랑이 되곤 한다는데

마리모와는 점점 공감대가 흐릿해지며, 히라라와는 공감대를 쌓아가며 새로운 만남에서 새로운 두근거림을 찾아가는.. 근데 사실 2권은 하라라와 킷카의 사이가 끈덕져지겠구나! 라는 것만 알고 어떻게 펼쳐질지 ... 어려운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남자고 여자고 잘생긴걸 좋아하긴 하지만, 허당남은 약간 취향에서 먼 거리에 있는것 같아

생각보다 남주에 설렌다거나 하는건 없었지만 집순이 여주에게 공감되는 게 몇가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슈룩 읽어나갈수 있었던 것 같다


[학산문화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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