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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옷을 입는 사람이 멋진 시대
미우라 아쓰시 지음, 서수지 옮김 / 뜨인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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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행복도가 높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니 40대든 50대든 늦지 않았다. 60대가 되어 결혼하면 주책없다는 말을 듣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언제든 좋은 상대가 나타나면 결혼하면 그만이다." - p.190 하단부


저자는 최근 일본 사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주로 다루며 오늘날의 시대상을 설문조사 등 객관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저자의 세심한 배려로 말미암아 다채로운 주제에 대해서 간결하게 정리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앞에서 나열한 변화처럼 미혼이냐 비혼이냐를 두고 씨름하는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오늘날의 모습은 결코 부정적인 변화가 아님임을 변증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가지 변화를 추구해왔다. 그리고 그 변화는 결코 새로운 옷을 걸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없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옷, 나를 나답게 만드는 옷을 새롭게 다가오는 날마다 입어가는 것 자체가 이미 센스있는 옷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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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의 귀환 - 아이들이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하는 이유
야스민 B. 카파이.퀸 버크 지음, 최윤희 옮김 / 디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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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전, 군에서 뉴스를 보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초등교육에 대한 진단을 담은 내용이 흘러나왔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춰서 우리나라 교육도 초등교육 때부터 코딩과 관련된 정보화 교육을 체계화 한다고 한다. 나는 지금이라도 우리나라의 교육이 선진국들이 5-10년 전부터 힘쓰던 IT 기술 체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다행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그 중요성에 대해 알고 힘쓰려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디뷰 북스에서 출간한 [코딩의 귀환](2017)은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생존지침서'이다. 물론 소제목에는 '아이들'이란 타이틀이 적혀 있어 이미 장성한 우리들에게는 관련이 없는 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우리 모두의 지식은 '아이들'과 동등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이 서적을 통해 코딩에 입문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의 윤택함과 직업적 성공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


p.s 책 소개 영상을 꼭 보라! 프로그래밍의 선봉에 있는 명사들의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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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박이문 인문학 전집 특별판 세트 - 전10권 (반양장) 박이문 인문학 전집 특별판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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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먼저 고인이 되신 박이문 선생님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생전에 박이문 선생님께서는 철학을 어떻게 삶 속에 잘 녹여들 수 있는지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신 참 선생님이자 선구자이셨습니다. 아울러서 자기 자신이 철학이라는 학문 앞에서 매일의 삶을 점검하던 철학도의 삶을 사셨습니다. 저 또한 신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신학도로서  멀지 않은 학문의 울타리 안에서 평생을 철학적 인간학을 공부하신 저자의 삶에 깊은 감명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철학을 기틀로 한 인문학 전집 세트를 상당한 가격적 부담으로 구입할 수 없었던 것을 아쉬움으로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의 본래 공부는 (앞서 밝혔듯이) 신학이었기 때문에 신학적 작업을 위해 필요한 성서 주석을 구입하는데 많은 비용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학교 후배가 박이문 선생님의 문고판 크기의 세트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곧장 알라딘을 이용하여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가격에 이렇게 많은, 두꺼운 책들을 받아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훌륭한 스승의 글은 그 두께가 두꺼울수록 그 호흡을 맞닿으며 대화할 수 있는 주제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세트를 각자의 취향, 학문적 기틀의 구성계획에 맞춰서 독서 계획을 세우신다면 저자의 통찰 안에 우리 모두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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