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계절 범우문고 10
전혜린 지음 / 범우사 / 1994년 7월
평점 :
품절


작가가 나보다도 어린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책을 읽어나가는 것에 계속해서 영향을 준다.
생을 마감한 때와 이 글을 쓴 때가 언제인지를 확인해보며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지, 어떤 상태였을지를 짐작해본다.
죽음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가 남긴 말들은 무엇인지,
앞으로 남은 쪽수가 줄어가는 것이 아까울 뿐이다.

짧은 생을 잊게 하고 그저 다음에 뭐라고 썼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편도 있다. 그녀가 오래 살아서 더 많은 수필을 썼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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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들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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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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