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위인 1 : 전근대편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0
이건홍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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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첫째는,

어느 순간 집에서 조용히 있을 때 살펴보면

책을 읽고 있을 때가 많다.

아이들은, 나보다 택배에 대해 궁금해하고 자기가 먼저 뜯어볼 때가 많은데,

이 책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엄마보다 궁금해하고 뜯어보고 싶어했다

책을 뜯어주니 '이거 뭐야? 이거 내꺼야?' 하며 호기심을 갖고 다가와

잠바도 벗지 않고 읽는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지,

담임선생님의 철학?인지

초등학교 2학년 내내

가방 속에 책을 한권 이상 넣고 다닌다.

과연 저 책들을 다 읽을까? 싶었는데

학교에서 책읽는 시간 등을 활용하여

틈틈히 읽고 있다고 하니 기특하기도 하고..


빵빵한 어린이 한국위인 1_전근대편은 제목에서처럼 어린이를 위한 한국 위인을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예를 들어 '광개토대왕'이라는 인물에 대해 3페이지로 간추려 안내하고 있다.

최근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들었는지 한국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자주 부르고 다니고 있는데

마침 잘되었다 싶었다.

내가 학창시절에 역사 과목을 매우 어려워했는데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만화로 쉽게 역사와 인물에 대해 접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받게 해주고 싶었다.

빵빵한 어린이 한국위인이 생각보다 2학년 수준에는 어려워 보였는데도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고

100명의 위인들을 흥얼거리고 있는 시기였어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집중해서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좀 기특하기도 하고

나와는 달리 역사에 대한 허들을 조금 낮춰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3학년을 앞둔 시점에서

과학 교과의 용어를 아이들이 어려워해서

학습만화를 보여주면 도움이 많이 된다던데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집에 좀 들여봐야..겠다는 욕심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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