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경색을 겪으셨던 아버지 재활을 위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책의 크기도 큼직하고 글자 크기도 커서 어른들이 활용할 때 일반 작은 크기의 책보다는 훨씬 편하다.책 활용법을 꼼꼼히 읽어보고 잘 활용하면 좋을것같다. 계절별로 총 12종류의 꽃이 들어가있다.아버지랑 같이 해본 제일 첫 꽃인 튤립이다.
날짜를 맨 윗부분에 활동을 시작하기전에 적는다.간단한 것이지만 날짜, 요일 감각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왼쪽 설명글속에 어른들이 잘 알아차리실 수 있도록 빨간색 글자로 힌트를 주어 오른쪽 빈칸에 정답을 적어보는 활동을 했다.

집에는 다양한 색연필이 없어서 가지고있던 것으로 색칠을 했는데아버지께서는 양손에 꼬옥 쥐고서 번갈아가며 색칠을 열심히 하셨다.색을 끊임없이 왼쪽과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색칠하고 싶어하셨다.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그림을 색칠하면서 즐거워 하셨다.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색칠하고는 다음장으로 넘어갔다.

아까와는 크기가 달라진 튤립을 다시 색칠을 하셨다. 테두리부터 그리고는 색을 메꾸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가나다라와 123 순서대로 선이어그리기를 했다.
(또 색칠하는건 지겨워하시는것같아 다음에 하기로 했다.)
한글의순서와 수의 개념을 선긋기로 어렵지 않게 다시 익혀나갈 수 있어 좋았다.
튤립을 하나씩 나눠있는것을 찾아서 적을 때는 그나마 (정답을 알려드렸지만) 쉽게 했는데 그것을 다시 합치는 과정에서는 조금 어려워하셨다.
그래도 다시 천천히 설명해드렸더니 정답을 곧바로 적으셨다.거창하게 표현하는것은 적지 못했지만 책을 재밌게 활용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진행방식이 같고 세 번째는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 지루하지않게 책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