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만들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87
제르다 뮐러 지음,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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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같은 손으로 책을 들어보이며 "엄마 여기 초록색이 정말 많아요~!!!" 라고 말하는 딸아이의 목소리가 들떠있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애나와 벤저민이 새 집으로 이사를 가서 엉망이었던 정원을 예쁘게 가꿀지 생각해 보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로 시작을 했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누구나 꿈꾸는 정원~

그 푸르름을 가꾸는 일을 정원을 만들자에서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어있다

정원을 꿈꾸는 어른들의 마음, 순수한 동심이 만나 멋진 정원을 만들어가는 모습에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 마다 푸르름과 정원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가꾸고 싶은 텃밭이 어떤 모습인지 그림 그리기를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딸아이와도 주말에 그림을 그려볼 생각이다.

뭐 심어 보고 싶냐는 나의 질문에 딸아이는 빙그레 웃으며 "고구마. 고구마 제일 좋아요." 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정원을 가꾸기에 필요한 도구들도 상세히 나와있어서 좋았다.

어린연령의 아이들이 읽기에는 글 밥이 좀 많은 편이었지만 한 장 씩 넘길 때마다 정원의 사계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멋진 정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자신들의 정원을 가꾸면서 책임감등을 느끼고 보람도 느끼고 행복함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서 좋아보였다.

주말에 토마토 씨앗이라도 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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