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변화시키는 1일 1독
박지현 지음 / 깊은나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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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독! 내 책 <일독일행>과 제목이 비슷하다. 친한 지인인 박지현 작가님 책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책이 예상 보다 늦게 출간되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심하셨는데 표지 디자인도 예쁘게 잘 나오고 내용도 충실해서 충분한 보상이 된 듯하다. 


  저자 박지현은 책 쓰는 치과위생사다. 공인강사이며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다. 현재 대학원을 다니며 자신의 역량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박지현은 자기관리를 잘 한다. 가정을 돌보고 치과 일을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책을 꾸준히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자신의 전문분야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자기계발 의지가 강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그녀의 성장은 눈부시다. 


 사람들은 힘든 상황이 닥치면 맞서기보다는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일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어'

'나는 일도 하고 아이도 봐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

'나는 일도 하고 아이도 봐야 하고 대학원 공부도 해야 되기 때문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

'나는 일도 하고 아이도 봐야 하고 대학원 공부도 해야 하고 강의도 해야 되기 때문에 채을 읽을 시간이 없어'


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피하지 않았다. 당당히 현실을 마주하며 모든 난관들을 극복하려 노력했다. 책을 든든한 지원군 삼아 어렵다 생각되는 일들에 하나씩 맞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며 발전 중이다. 


 이 책의 전반부에는 저자가 1일 1독을 하게 된 계기와 방법이 진솔하게 정리되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읽으며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과장 없이 담아내어 더욱 마음에 와 닿는다. 나 또한 수년간 매일 한 권 이상씩 책을 읽어 온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특히 많았다.


 1일 1독은 정말 쉬운 게 아니다. 그것도 일을 하고 가정을 돌보며 책을 읽는다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낭비되는 시간 없이 하루를 최대한 꽉 채워 살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순간적인 즐거움을 주는 수많은 유혹들을 뿌리쳐야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줄여야만 한다. 오로지 책을 읽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갈고닦아야 하는 고된 과정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책을 꾸준히 열심히, 폭발적으로 계속 읽는 사람들의 미래는 분명 달라질 수밖에 없다. 책을 읽는다고 모두 원하는 인생을 살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란 것을 명심하자.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 모두 독서광이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성공한 사람들은 늘 책과 함께 해왔다. 


  꼭 1일1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매일 꾸준히 5page씩이라도 읽어보자. 오늘부터 지금 당장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가 같다면 그건 책을 읽지 않은 것이다"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실천해야만 인생이 변할 수 있다. 앞으로의 인생을 보다 더 나은 인생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1일1독> 습관과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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