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쓰신 분은 조아라작가님이신데요. 왜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하고 말하곤 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머리글이 인상적이었어요. 사람들에겐 저마다 작은 씨앗이 숨어있는데 그걸 발견해서 잘 키워내야한다는 말씀, 안타깝게도 평생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말이죠.
책에 나오는 친구들은 일명 왕따 4인방인데요.
왕따 4인방이 뭉쳐서 저마다의 재능을 발휘해서 멋진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성장동화랍니다.
모둠발표수업에서 아무와도 모둠이 되지 못해 같은 모둠이 된 김채린, 윤설아, 홍지완, 정이한.
설아는 이상한 아이들과 모둠이 되었다며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요.
설아에 따르면,
채린이는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고 다니는 날라리,
이한이는 수업시간에 늘 졸기만 하고 냄새나는 아이,
지완이는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하는 산만한 아이입니다.
그럼 설아는 왜 다른 친구들과 모둠이 되지 못했을까요?
설아는 자기가 다 잘할 수 있다고 하면서 친구들이 모아온 자료를 지워버리고 자기가 무조건 다 복사한 것을 발표했기때문에 친구들이 싫어해서인 것 같네요.
아무튼 이 친구들이 모여서 모둠발표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잘하는 것 하나 없어보이던 조원친구들에게도 저마다의 장점이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