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독해왕 1단계 숨마 초등국어 독해왕
김효진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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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곱 살인 둘째와 풀어본 초등 국어 독해 책이다. 문자에 관심이 많아 다섯 살 정도에 한글 공부를 시작했고 작년부터는 책 읽기, 간단한 독해도 가능하다. 작년부터 국어 학습지도 풀고 있는데 매주 선생님과 풀이하면서 간단한 쓰기, 읽기, 어휘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꾸준하게 글을 읽는 습관이 목표로 예비 초등이 되어가고 있다.엄마의 취향으로 고른 책도 많고 아이가 관심이 있는 분야만 반복해서 보기도 해서 좀 더 다양한 글을 읽을 기회를 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초등 국어 독해 왕 3단계를 누나가 풀이하고 있는데 하루 분량도 적당하고 지문도 다양해서 아이가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문학, 비문학 지문에서 설명, 논설, 안내, 기행, 전기, 동시 등을 배울 수 있다. 1일차 기준으로 아이가 풀이하는데 15-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글의 난이도를 봤을 때 1-2학년 친구가 풀면 좋을 것 같고 예비 초등 친구들은 목차 순서보다 익숙한 내용을 먼저 풀어봐도 될 것 같다.

나는 문제집을 풀 때 아이와 어디까지 풀이할지 같이 정하고 지문 하나 정도 골라서 소리 내어 읽도록 하고 있다. 아니면 엄마와 한 줄씩 번갈아 읽으면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유도해 본다.

채점을 하기는 하는데 오답은 바로 X 표시하지 않고 비워둔다. 그리고 같이 읽어보자고 하며 풀이 후 다른 모양이나 색으로 표시한다.

독해를 하면서 추론, 연상, 설명, 어휘 등 아이가 특히 관심이 없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알 수 있었다. 또 동시나 안내문 등 책으로 보기 어려웠던 지문들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이 부분은 아이와 퀴즈처럼 풀어보기도 했다. 사실 지문을 보면 답이 바로 떠오르는데 역으로 질문하여

"배달은 무엇이야?" 라고 물으면 어른도 정의를 내리기 힘들다. 외우기보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말로, 글로 정리할 수 있고 어휘 이해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자기 주도 학습이 용이하도록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도 좋았다. 그리고 글을 읽고 제목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 하며 전체 주제를 파악하도록 질문도 많이 하는데 문제집 한 권으로 여러 권의 책을 읽는 효과도 기대해본다.

 

정답 및 해설, 해설도 상세하다. 1단계에서는 엄마가 읽어보고 쉬운 말로 설명을 해 주었는데 2학년 이상이라면 스스로 읽어보면서 이해하는 것도 추천한다. 아이가 관심 있는 내용으로 확장하여 독서와 연계하기도 하고 꾸준히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요즘 화두가 되는 문해력의 기초 작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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