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차이나 - 중국이 꿈꾸는 반격의 기술을 파헤치다
박승찬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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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를 읽어본 적 있는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앞으로 내가 살기 위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가 살기 위해서도, 미래에 아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중국의 기술, 경제, 기회 등을 읽어보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다.

서두에 소개된 내용 중 자손 대대로 중국과 부딪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말, 정말 공감이 되었다. 책을 쓰신 #박승찬 님의 시선에서 바라본 중국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시장은 어떠할까?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중국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각, 평가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거 중국을 떠 올리면 저임금, 짝퉁, 공산당의 구조적 한계 등의 부정 이미지가 강했지만...(이미 꽤 오래전부터) 지금은 아닌 것도 현실이다. 우리의 젊은 세대가 공무원 시험에 올인할 때 유학에서 돌아온 중국인들이 창업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분명 무언가 달라진 것이 보인다.

이 책의 장점은 먼저 자세하게 중국 경제, 시장이 자세하게 소개된 부분이다. 사실 어려운 용어도 많고 생소한 것도 많았지만 데이터나 자료들로 이해가 될 만큼 정리가 되어있었다. 혁신 과정이나 전략 등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보는 부분도 개인적으로 좋았다. 혁신 현장에서 느끼는 중국의 힘. 생각보다 훨씬 무서웠다. 대학 때 중국어 배우면서 "현실성 있겠어?" 했던 일들이 지금 보편화된 것까지 떠오르니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처럼 느껴진다.

중국과 한국의 비즈니스에 대한 준비, 구체적인 기업과 차이점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도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빅데이터 시장, 기술 투자에 대한 비교 부분을 기록해 본다.

오늘의 책 속에서(P306-307)

중국이 꿈꾸는 빅데이터 제국은 크게 세 가지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중략) 중국은 미래 #빅데이터 인터넷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테러를 방지하고 혁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안정적인 사회 운영 및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해나간다는 꿈이다. 셋째,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다.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데이터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공유하며 조작된 정무 및 경제 통계를 시정하는 동시에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 공산당 1당 독재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야심이 있는 것이다. 중국을 밖이 아닌 안에서 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좋은 책 서평 기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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