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외로움을 느낀것이,이 도시에서 철저하게 이방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 언제였던가. 목안에 뭐가 걸리고 가슴이 옥죄는 느낌이었고, 이렇게 넓은 공간 안에 있는 데도 수의에 싸여 관 속에 누운 것 같은 밀실 공포증이 느껴졌다...p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