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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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보기에는 별 문제없는 평범한 가족들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무섭고 소름끼치는.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버린다..

어린시절의 상처, 공포와 ‘가족‘ 이라는 이름.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과 어린아이 답지 않은 예의 바른 아이.

사실 소개글 자세히 안 보고, 화제작이라고 해서, 일반 소설 인 줄 알고 고른 거라 기대 이상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기대 안하고 유명세에 한 번 읽어보자 했던 거라 더 충격이었음.
좀 더 일찍 알았다면 한정판 친필 사인 양장본을 예약 구매 했을 텐데ㅠㅠㅠ 6월 15일에 구매했는데 벌써 9쇄였던..ㅎㅎㅎ
읽으면서 자꾸 뉴스에 나온 그 여자가 생각난다 했는데, 역시나 작가님이 고유정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마치 내가 그 자리에서 겪고 있는 것마냥 너무 무서웠다. 읽으면 읽을 수록 무섭다. 화가나고, 기분이 나쁘며, 욕이 나온다.
산산히 부서지며 만들어지는 끔찍한 행복.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공포.
정말 소름끼치고 무섭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이거야 말로 희대의 사이코패스 악녀 아닌가...
글 전체적으로 어둡고, 희망적이지 않고 기분이 가라앉는다.
암담하고 씁쓸했던, 그럼에도 재미있었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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