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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간은 필요하다 - 실질적인 상처치유 방법서
정지영 지음 / 또또와함께 / 2017년 7월
평점 :
울시간은 필요하다
#실질적인 심리치유에세이
#울 시간은 필요하다
#정지영 지음
2017.07.14 /또또와 함께/11,200₩
날씨도 변하고 나도 변하면서
여러가지 일이 생기게 된다
때론 위로가 필요할때가 있는데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털어내면서
마음을 풀곤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안될때가 있는데
그때는 책을 읽으면
굉장한 도움이 된다
이제껏 많은 치유 책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나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가는 것은
좋았는데 가끔은 그저 위로의 말을
듣고 싶을때가 있어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겉 표지는 잔잔한 노을색으로 되어있다
제목과 함께 눈물모양이 함께 있는데
글씨체와 색의 분위기 부터 잔잔함이 묻어나온다
우선 책은 정말 간결하다
책 전체가 글자로 꽉찬 페이지가 없다
여백의 미라는걸 이 책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느끼면서
책을 읽었다
그만큼 여백이 비어있는 느낌이 아니라
차분하게 글에 집중할수 있는 느낌을 준다
소소한 이야기들과 치유를 위한 과정들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상처를 바라보는것 부터
치유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상처들을 이겨냈다면 다시 도전할수 있기까지
끊김없이 나를 이끌어준다
때론 부정적인 감정들이 드는게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 그런건줄
알았던 적이 종종있다
그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더욱 부정적으로 변하며
나 자신이 혐오스럽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런점에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이상한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를 잘 풀어나갈수 있게
이끌어준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강점들을 생각할수 있게
도와주고 돌아볼수있게 해준다
책의 전체적 느낌은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 가득하다
쉽게 읽히는데 읽다보면 멈칫 하는 부분들도 많다
또한 여러번 읽게되는 문장들도 많아서
빠르게 읽을수 있는 책은 아니다
나에게 위로가되고 듣고싶었던 말들이
글에 있다 보니 실질적인 치유라면 치유가
정말 많이 되는 책이었다
따뜻한 햇살같이 녹여주는 책이다
딱 이표현이 맞는것 같다
나도 몰랐던 힘듦들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나를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고마운 책
나 말고도 누군가가 힘들어 한다면
꼭 선물해주고싶은 책이다
따뜻하고 고마운
울시간을 필요하다
힘들때마다 열어볼것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