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가 꿀꺽!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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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가 꿀꺽!

히마? 히마? 하마가 아니고?

몇번이나 되뇌고 눈을 씻고 다시봐도

히마가 맞다. 하마로 본 건 내 부주의...;;;

근데 히마가 뭐지? (=진짜 히마가 맞나? ... 끝까지 의심~^^;;)

이게 동화책 맞나? 장르가 뭐였더라...

 

 

 

 

빨리 읽어보자. 히마가 뭔지 궁금해서 근질근질~^^;;;

마히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전학을 왔다.

반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반 친구들은 좀처럼 마히영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먼저 말을 건네오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

마히영은 낯선 환경속에서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커졌고

그때 히마라는 친구가 나타났다.

히마는 마히영이 만들어낸 친구였다.

(=히마...흰색 하마...히영의 속상한 마음)

 

 

 

 

하지만 마히영은 새까맣고 못생긴 희마가 부끄러워 같이 놀기를 거부했다.

그러자 히마는 마히영이 아끼던 물건들을 다 꿀꺽꿀꺽 삼켜버렸고

마침내는 히영까지 꿀꺽 삼켜버렸다.

.

.

.

물컹물컹하고 새까많고 축축한 희마의 몸 속에 갇힌 히영은

어디선가 누군가 자신을 찾는 소리를 들었다.

바로 히영의 반 친구들이었다.

"마히영! 뭐해? 너도 같이 놀래?"

.

.

.

낯선 공간속에서 많이 무섭고 힘들고 불안초조했을 히영에게

반 친구들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빛이고 희망이었다.

마히영이 반 친구들에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반 친구들은 알까?

 

 

 

우리 딸아이와 '히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화를 나눠보았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딸아이는 희마를 몹시 싫어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현재까지는

희마와 같은 친구들이 없었지만

앞으로도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할거라고 굳게 다짐했다.

이 책에는 독후 활동 자료가 따라 있었는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우리 딸아이가 그리고 적어나가는

긍정 캐릭터를 보며...

나는 우리 딸아이가 앞으로

어려운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줄 알고

자신에게 손 내민 친구의 손은 덥석 잡아줄줄 알며

또한 자기가 힘들고 어려울땐 주위의 누구에게라도

손 잡아달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랑과 배려가 많은 어린이, 꼬마숙녀로 자라길 기도했다.

 


                        올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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