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개구리 수영 교실 제제의 그림책
에스터르 판 덴 베르흐 지음, 최진영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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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다섯살 아이가 요즘 이 노래에 심취해서

욕조에 물 받아 놓고 혼자 놀면서 이 노래를 흥얼거리곤 한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 수영장을 데려가고 싶은데

코로나19땜에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아이가 좋아하는 개구리송과 귀여운 아기개구리.

일반적인 책의 2배정도나 되는 크기의 책인

#제제의숲에서 나온 #풍덩!개구리수영교실.

아이와 함께 첫장을 펼쳐본다.  

 

 

 

 

재미있는 책 제목에

커다란 크기의 책.

그리고 책 안을 가득채운 진한 색감의 배경그림에

아기자기 귀여운 개구리 그림들.

개구리를 모르거나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의

눈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책 안 가득 펼쳐진 물을 보며

정말 좋아했고

갓 글자를 배운 터라

내용 한자한자를 또박또박 읽어나갔다.

2020년부터 우리나라도 초등학교 전학년에

생존 수영 교육을 시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유아뿐만이 아니라 초등저학년이 읽기에도

그리고 성인이 읽기에도 충분히 적당한 것 같다.

 

 

연못에 있던 올챙이들이 아기 개구리가 되었다.

(=꼬리는 사라지고 앞다리와 뒷다리가 자라났다)

아기 개구리들이 개굴개굴 거리면서 물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고

엄마 개구리는 아기 개구리들을 수영 교실로 데리고 갔다.

두꺼비 파드 선생님에게

물에 뜨기, 물장구치기, 잠수, 다이빙등

여러가지 수영하는 방법을 배웠다.

다른 개구리보다 조금 느린 홉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수영을 배웠다.

홉은 과연 다른 개구리들처럼 수영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까? 


 

 

#제제의숲에서 나온 #풍덩!개구리수영교실

남들보다 좋지 못한 조건속에서도 무조건 열심히 수영을 배운 홉.

생각해보면 우리들도 처음에는 실수를 하며 성장한다.

스케이트를 처음 배울때, 자전거를 처음 배울때... 기타 등등.

넘어져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 연습하는 도전정신은

우리들이 언제나 마음 한가운데 두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용기와 도전정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홉이 될 수 있다.


제제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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