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는 법 -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해방의 심리 기술
대니얼 치디악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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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보면 깨닫게 되는 명확한 진리가 하나 있다. 내 배낭의 무게를 결정하는 것도, 진흙길 위에서 다음 발걸음을 내디딜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결국 타인이 아닌 '나'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길동무들과 헤어져 다시 치열한 일상의 궤도로 돌아오면, 우리는 금세 세상의 소음과 타인의 시선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곤 한다.

​이 책 **《휘둘리지 않는 법》**을 읽는 내내 나는 카미노의 그 고요한 새벽길을 떠올렸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삼성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일원으로, 때로는 성과와 책임이라는 보이지 않는 줄에 묶여 휘둘렸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책은 그런 나에게, 그리고 세상의 속도에 지친 수많은 이들에게 "이제 그만 타인의 배낭까지 짊어지는 일을 멈추라"고 나직이 타이른다.

​1. 관계에도 '황색 화살표'가 필요하다
​산티아고의 길을 안내하는 노란 화살표처럼, 우리 삶의 관계에도 명확한 이정표가 필요하다. 많은 독자가 이 책에 열광한 이유는 '거절'과 '거리 두기'를 차가운 외면이 아닌, 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로 정의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오랜 시간 조직의 논리에 익숙해져 타인의 기대를 채우느라 정작 내 안의 목소리를 놓치곤 했다. 이 책은 타인과 '같이 밥을 먹는' 따뜻함을 유지하면서도, 내 감정의 영토를 침범당하지 않는 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준다.

​2. 소음 속에서 내 발자국 소리를 듣는 단단함
​수천 명의 리뷰어가 공통으로 꼽은 이 책의 미덕은 '실천성'이다. 단순히 "마음을 강하게 먹으라"는 공허한 위로가 아니다.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순간에 어떻게 나를 객관화할 것인지, 비난의 화살이 날아올 때 어떻게 그것을 바닥으로 떨어뜨릴 것인지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다. 이는 마치 거친 비바람 속에서도 묵묵히 발바닥의 감각에 집중하며 걷는 순례자의 수행과 닮아 있다.

​3. 결국, 나답게 걷는다는 것
​책을 덮으며 나는 다시 한번 확신했다.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은 타인에게 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축'을 세우는 일이라는 것을. 20년 직장 생활의 노련함과 길 위에서 얻은 사색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 책은 나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은 당신의 속도로 걷고 있는가?"

​이 책은 단순히 '세상에 대처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아니다.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타인의 속도에 조급해하지 않고, 나만의 보폭으로 끝까지 완주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든든한 지팡이다. 이제 나는 타인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다시 나만의 카미노를 시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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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명심보감 맛있는 공부 33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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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에게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탈무드가 있다면 우리나라의 지혜서로는 고려 시대때부터 내려오는 어린이를 위한 학습서 명심 보감이 있다.
명심보감은 명륜이나 명도와 같이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의 교본이 된다는 뜻이다 어린아이들이 서당에서 어릴때 훈장선생님께 필수로 교육 받았던 교과서 였던거 같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지혜를 쌓거나 마음의 수양을 쌓기에 정말 좋은 책인거 같다.

또한 고전이여서 한자로 되어 있어서 자칫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글을 캐릭터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쉽게 만화로 풀어가는 과정이 참 재미 있고 흥미 로운것 같다.

요즘 아이들에게 특히나 강조 되는 부분이 인성 부분이다. 개인주의가 강해진 이시대를 살아 가면서 누군가를 배려하고 서로 다른 사람과 어울려져 살아가기에는 마음에 새긴 현인들의 글귀 하나 즈음은 생각해 두는것도 좋은것 같다.

P18. 착하게 살아라
"은혜와 의리를 베풀어라.
사람이 살다 보면 어느 곳에서든 만나게 된다."
:: 우리는 좋은 사람과는 인연이라 하고, 나쁜 사람과는 악연이라고 말해요. 내가 그 사람에게 무엇을 베풀었느나에 따라 인연과 악연이 바뀌게 되지요....

학교 생활 하면서 반아이들과 서로 도와주면서 지내기에는 이런 글귀도 괜찮은것 같다. 약한 친구를 배려하고 조건없이 누군가를 도와 줄수 줄수 있는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명심보감을 많이 읽히고 싶다.

COVID19 인해서 아이들에게 가장크게 달라진 것이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책보다는 스마트폰과 티비에 많이 노출 할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어린이 명심보감은 메마른 아이들의 명석한 두뇌를 깨우기 위해서 충분하고 남을만큼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 우리집 세명의 개구장이들도 책을 보자 마자 서로 읽어보겠다고 야단법석이다.

#읽으면서바로써먹는어린이명심보감 #어린이명심보감
#한날 #찹이패밀리 #파란정원 #맛있는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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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혜화동 한옥에서 세계 여행한다 -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의 안방에서 즐기는 세계 여행 스토리
김영연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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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혜화동한옥에서세계여행한다

#유진하우스 주인장 유진엄마 김영연님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꿈꾸며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세계적인 종부라고 생각한다.

종부의 사전적 의미는 종손의 배우자로서 종가의 맏며느리..

종부로써 삶은 한 여자로써 삶이 아닌 한 종가의 삶이나 마찬가지이다.
과거의 전통사회에서는 조상에 대한 봉제사가 매우 중요시되었으므로 그를 주관하는 종가의 위상이 높았으며 책임이나 권한도 막강하였다. 그래서 종손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배우자인 종부도 나이에 관계없이 문중에서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존경을 받았다. 그리고 나이가 들고 종가의 웃어른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종가의 살림을 도맡는 것은 물론, 부녀자들끼리 친목을 유지하고 경조사를 서로 의논하여 처리하는 등 문중에서의 역할은 상상 그 이상이다.

유진엄마 김영연님은 본인의 이름보다는 유진엄마로 불리어지길 더 원한다. 그녀에게있어 유진하우스는 세사람의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닌 유진하우스 그 자체가 그녀인것이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한것이 고단한 나의 몸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찾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마다 여행을 하는 목적은 다르겠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숙소에서 달콤한 하루밤의 꿈을 꾸는 행복한 상상은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것이다. 그 처럼 숙소는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여행지의 숙소가 마치 내 고향같고 내 방같고, 엄마가 맛있게 해주시는 집밥같은 곳이라면 이 여행은 다른것들이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정말 멋진 여행이라 자부한다.
그런 낮선 이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유진하우스 주인장 유진엄마는 여행자들에게 단지 생계를 위해서 빈방을 제공하고 밥을 제공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엄마같은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여행목적에 맞게 세심이챙겨 주기도하고 혹은방이 없어서 나락방 및 찜질방에서 잠을 자야 할때도 있지만 유진하우스를 찾는 모든이들에게 객이 아닌 식구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유진엄마는 모든것을 그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나눠주고 있다. 그래서 유진하우스는 단순한 하루밤을 청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아니라 유진엄마의 마음인 것이다. 비록 짧은 만남, 짧은 시간의 추억들이지만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 함께 밥을 나눈다는게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쉬운일인것 같지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가족이라고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자리에 앉아서 과연 몇번이나 함께 식사를 할수 있는지? 반문해보고 싶다.

과거 가족의 개념과 지금의 가족의 개념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들은 가족의 울타리가 작아 지고 있기 때문에 더 외롭고 울타리를 찾기 위해서 인의적으로 찾아다니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유진하우스를 찾는 이들은 모두 객이 아닌 식구이며 가족이라고 칭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다. 왜냐면 그 중심에는 유진엄마가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한번 온이들은 엄마집을 찾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또 방문하는 이유일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유진하우스 유진엄마는 과거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그것을 보존하고 찾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진정한 유진하우스 종부인것이다.

그 역할을 도심의 한 중심에 잘 해주고 계신 유진엄마에게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서평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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