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만리장성입니다 킨더랜드 픽처북스
이정록 지음, 김유경 그림 / 킨더랜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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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까닭은
그대 눈물샘에 늘 닦아 비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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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 시가 되다
김미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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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을 들이미는 순간 대상은 사각액자에 갇히면서 나만의 언어와 추억과 종합적인 감각의 세계를 선사한다. 이곳에 유쾌발랄한 김미희표 시가 조약돌 단추로 장식이 되었다. 오래 기다려온 단짝처럼. 강추다. 초중고에서 학습으로, 가정에서는 화목한 시 놀이를 해보자. 새로운 길이 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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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방패
이정록 글, 강경수 그림 / 창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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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어떤 그림책이 나올까? 올 추석선물은 모두모두 똥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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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규 시선집
정진규 지음 / 책만드는집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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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진규선생님의 시를 만난 것은

<연필로 쓰기>란 시집이 처음이었다. 책이 너덜너덜해졌다. 제본상의 문제가 아니었다.

사유라는 것을 처음 만났다고 할까?

공부와 시가 만난 접점을 오래 문질렀다.

깊이와 지평의 접점에 정진규의 시가 있었다.

<껍질>이란 시집은 선집에 없어서 따로 구매했다.

어찌 이리도 오래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가?

오래 가는 시인이 귀한 요즈음, 당연코 우뚝하다.

차 안, 핸드브레이크 옆에 시선집을 두고 읽는다.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다.

간혹 뒤에서 빵빵거려도,

교통신호를 잘 지키는 사람보다

이 거대 도시의 현대에서 현대의 지성을 읽는 호사를 자랑하고 싶다.

이건 재산이다.

문화유산이다.

나는 문화유산을 답사 중이다.

이끼가 촉촉하다.  (이정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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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문학과지성 시인선 313
이정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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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10:49:39, 조회 : 6,

분필이나 조몰락거리던
제가 올 봄에 의자 전문 가구점을 냈습니다.
순전히 창의적인 것이라서 제작기간이 길었지만
빨리 팔아보겠단 심산으로 불량품을 내보낸 것이 많고 특히 사용설명서를 첨부하지 않아 아프터서비스 차원에서 설명서를 첨부합니다.


1.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갑니다. 신혼은 특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 고색창연한 의자는 재활용품이므로 어느 순간 부서져내릴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3. 철제 의자를 구입하신 감성부족한 분들은 접이의자이므로 손가락이 끼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4. 치질이나 학문탐구가 약하신 분은 특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쇠못이 멸치 대가리처럼 솟구쳐 올라와 똥침을 놓기 십상입니다. 별도의 치료비 청구는 사절합니다.
5. 의자에 앉아서 졸지 마십시요. 뇌진탕 위험이 있습니다.
6. 뜨거운 찌게그릇 받침으로 쓰지 마십시오. 목재라서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7. 밟고 올라서지 마십시오. 의자가 비명을 질러댑니다.
8. 페인트 칠이 마르지 않은 의자는 문신용이니 알몸으로 앉으시길 바랍니다. 부부가 함께 사용하시려면 꼭 두 개의 의자를 사용하십시요. 의자도 궁합이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9. 햇빛을 좋아합니다. 습진 곳에 쌓아두지 마십시오.


                  2006. 3. 20
               정록의자제작소장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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