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집시 - 미지의 세상으로 뛰어든 한 가족의 짜릿한 세계일주 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최윤영 옮김 / 에이지21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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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무언가 설레고 두근거리고 책임감이 생기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계획하고 그곳에 대해 알아보면서 생기는 기대감에 의한 설레임.

생각만 해도 들뜨고 신이난다. 또 이 책의 저자처럼 내가 지켜야할 대상이 있을 때 생기는 책임감 등등 여행이란 정말 근사하고 멋진 일이다.

전 세계를 여행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수많은 경험들은 정말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값지고 소중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만약 어떤 꿈이든 이루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

라는 아내의 질문에 가족과 함께 세계 여행을 꿈꾸게 되고 하와이를 처음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나는 책에 있는 글귀와 사진만으로 하와이를 보고 있지만 하늘, 바다 등 자연의 경관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직접 나에게 와 닿아 내가 정말 하와이에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와이 다음으로는 미국을 여행하게 되는데 미국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캠핑카로 여행을 시작한다.

캠핑카라니! 보통 미국 여행 하면 유명한 휴양지나 멋진 도시에 가서 적당히 즐기곤 하지 않나?

캠핑카로 직접 대륙을 다니며 여행하는 건 정말 독특했다.

나도 예전에 가족들과 캠핑카에서 12일로 여행을 했었는데 고정되어 있는 곳이라서 단순한 야영 같았다.

그것만 해도 처음 캠핑카를 타봐서 정말 신나고 들떠서 사진도 찍으며 놀았다.

그런데 직접 운전하며 여행한다는 것은 훨씬 멋지고 설레는 일일 것 같다.

틀에 박힌 여행이 아니라 더욱 값지며 재밌어보였다.

나중에 나도 개인적으로 꼭꼭 해보고 싶은 여행 방법이다.

 

 

 

주위의 반응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자신에게 소중한 것만을 꽉 끌어안고서.

 

마음 한가운데에 있는 무언가를 믿으며, 표현을 멈추지 않는 모든 사람에게.

 

떨리는 응원을 보낸다.

단 한번뿐인 인생. 좋아하는 것 안하면 뭐할 건데?’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으며 작가의 자유로운 의식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반복되는 무한경쟁과 빨리빨리 의식, 그리고 자신의 일도 아닌 남의 일에 너무 과하게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독이 되어 버리고 인생에 있어서의 즐거움을 뒤로 하다 보니 점점 자신만의 꿈이 없어져 버리고 삭막해져 버린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하며 성장하는 건 정말 쓸쓸한 일인 것 같다.

하나뿐인 인생에서 좋아하는 것 안하면 무엇을 할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물음이었다.

 

 

 

한 번뿐인 인생, 정말로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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