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풍경 전체를 봐야 한단다. 그림은 단지 부분들이 합쳐진 게 아니야. 소는 그냥 소이고, 초원은 그냥 풀과 꽃이고, 나무들을 가로지르는 태양은 그냥 한 줌의 빛이지만, 그걸 한데 모으면 마법이 벌어진다.” 영화 <플립> 중에서친구를 사귈 때 그 애가 가진 풍경을 바라 보아야 한다는 …새로운 깨달음을 소리 없이 알려 주는 좋은 글귀 가득한 책.문뜩문뜩 ….생각의 반짝임들이 모여 마음을 열게 해 주는 이야기 꾸러미가 책 속 한 가득 머금고 있다. ^^*그래서 행복하다. 생각이 즐겁고마음이 설레고가슴이 뛰어서….
#체크메이트#윤예원(초령)지음#노르웨이숲#국어공부지침서 ”자신이 읽던대로 읽고, 풀던 대로 푸는 것은 위험하다“이 지점이 가장 와 닿는 부분이었다. 습관이란게 참 무섭다는 생각을 늘 하지만 우리는 하던대로 하고 싶은대로가 늘 몸 한 켠에 배여 스며들어 있다. 제대로 된 사고과정을 통해 읽기를 하고 싶고, 판단을 하고 싶고, 이해를 하고 싶겠지만…참, 생각대로 맘 먹은대로 되진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와 닿는다. 그 해답을 찾아 주는 듯 해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아~” 하는 읊조림을 하게 된다. 아마, 책에 대한 감탄이려나(?!) 배움이 큰….와 닿는 게 많은 생각의 깊이가 차오르는 책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홀연히 서 있는 무인도 같은 삶을 몇 번을 느끼게 될까(?) 아마 수천 번 아니 수만 번 온 몸으로 되새기며 경험하고 실감하며 살아지겠지. 작품 속의 인물 또한 불안한 수많은 시선들을 생각하며 기이한 사건들을 마주하고 되고….그로 인해 사건의 실마리를 헤쳐 나가는 경험을 하게 되는 듯하다. 인간의 깊은 내면의 공포를 우리에게 말하려는 작품인 듯하다. ^^*(고치어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