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마음
이두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타오르는 건 책 속의 인물들 뿐. 초반에 눈치 챌 수 밖에 없는 뻔한 반전과 뜬금없는 마을의 비밀은 텍스트 안에서만 요란할 뿐 그 어떤 스릴과 서스펜스의 불씨도 되지 못한다. 독특하고 낯선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 역시 금세 사그라들어 따분해진다. 비말 마을의 살인마 축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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