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조지와 마사 - 세상에서 가장 친한 두 친구 이야기 그림책은 내 친구 5
제임스 마셜 지음, 윤여림 옮김 / 논장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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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한 두 친구, 조지와 마사를 아시나요?

어린이 그림책의 고전에서 가장 유명한 두 하마_조지와 마사가 그리는

우정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책을 함께 읽어봤어요.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조지와 마사에요.

새로 나온 창작그림책들로 넘쳐나는 요즘, 고전책을 만나보는 경험은

또다른 설레임을 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저도 낯선 그림책이었지만, 투박하게 그려진 듯 하면서도

조지와 마사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재미와 웃음을~ 때로는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 구성이 독특해요.

상자, 다이빙대, 장난 등 조지와 마사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에피소드처럼 나오는데

간결하지만, 두 친구의 일상에 웃음도 나고, 같이 장난도 치고 싶어져요.

책 한권에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니 조지와 마사의 소전집을 만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멋스럽게 꾸민 일러스트가 아니어도 익살스러운 조지와 마사의 표정이나 행동이 그대로 드러나요.

'열지 마시오'라는 말에도 몰래 상자를 풀어보고서는 안 풀어본 척 모른 척 하는 마사,

마사에게 자꾸 장난을 치는 조지와 그런 장난을 재미있어 하지 않는 마사... 등

변덕스럽지만, 매력적인 마사와 장난치기를 좋아해 언제나 행동이 앞서고 잘못한 건 금새 잊어버리는 조지의 모습이

대조적이면서도 또다시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뗄 수 없는 짝꿍 같아요.

서로에게 장난을 치고, 가끔은 속상하게도 하지만,

서로 미안한 것에 사과할 줄 알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순수한 하마 친구들이었어요.

그래서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좋은

두 하마의 변함없는 우정 이야기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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