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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지엔치펑 외 지음, 박선희.문경희 옮김 / 리플레이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상견례도 아니고 상견니가 뭐야(중국어 알못) 하면서 친구 추천으로 드라마를 먼저 보게되었다. 1~3화까지도 음,,, 했는데 뒤로 갈수록 계속해서 놓지 못하겠는 드라마가 되었고 마침내 내 인생 드라마가 되었다. 이책은 그 드라마의 원작소설이고 마침내 한국어 번역으로 국내 정식 발매가 된 책이다. 드라마를 떠올리게도 하지만 책 속의 담담한 말투는 마치 내가 타이난의 한여름 안에 왕취안성과 황위쉬안의 연애기를 내눈앞에서 생생히 보게 하는 듯 했다. 드라마의 여운을 더 곱씹고 싶은 사람도, 책으로 먼저 만나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모두 강추하는 책이다. 다만 약간의 오타가 있었는데 다음 쇄에는 교정 되었으면 좋겠다. 포스터도 표지와 동일한 이미지인게 아쉬웠지만 일단 상견니를 책으로, 한국어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