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박티팔 지음 / 웨일북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정신과 박티팔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책은 정신과 임상 심리사가

 자기 딴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비법을 적어놓은 책이었는데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임상 심리사로

 근무하는 워킹맘이면서 심리상담사이지만 남편과는 언어의 대화보다는 몸의 대화를 많이했고

 이 책을 통해 심리학과로 진학하려는 모든 학생들의 꿈을 꺾는게 목표라고 했다.


 심리사인 사람이 심리학과를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꿈을 꺾는게 목표라는것도 신기했지만

 책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었다. 엉뚱하지만 도움되는 기술이라 어떤 기술인지도

 궁금했고 심리사가 인간을 관찰하는 기술은 어떤것인지도 궁금해졌다


 회사에서 관리부일을 하면서 내일만 잘하면 되는게아니라 직원들과도 소통을 해야하고

 상사와도 소통을해야하고 현장팀장들과도 소통을 해야하다보니 사람들을 대하는게 이전보다

 더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책을 신청해서 보게된 이유도 그것이었다.


 나도 나름 표정관리가 잘되고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낸다고 생각했지만 알게모르게 모가 나있고

 싫으면 나도 모르게 날카로워지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내가 보였기 때문이다.


 작가는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쓴게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해 글을 쓰다보니 스트레스가 풀렸다고하는데

 나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나는 글에 재주가없으니 박티팔씨처럼 할 수는 없지만 나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을 찾아가고 있는거에 나도 나름 잘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박티팔씨는 임상 심리사치고는 사람과 관계맺기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을 귀찮아하기도하고

 공감을 잘 하지못하면서 주위사람들이 걱정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그러면서도 사람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게 일이라고 했는데 나도 어느정도는 공감이 되었다. 나도 사람관계가 제일 어렵고 무심하고 냉정하며

 피곤해하면서 일정거리이상은 친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않으려하면서도 그 사람간의 온기는 그리워하기때문이다.


 책 제목처럼 기술을 알려주기보다는 박티팔씨가 겪었던 일들을 경험들을 어떻게 느꼈는지 하나씩풀어가는 

책이다. 그책을 보면서 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이럴수 있구나 하면서 이런경우는 이렇게 관찰하는구나 간접적으로

저렇게 접근하면 저럴 수 있구나를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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