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모든 신화는 이 세상과 더불어 존재하는 다른 어떤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 의미에서 그 세상은 이 세상을 지탱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더욱 강력한 실재, 신들의 세계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실재에 대한 믿음은 신화의 근본적인 주제이다. - P10

신화는 소설이나 오페라, 무용극처럼 꾸며낸 이야기다. 파편적이고 비극적인 우리의 세계를 변형시켜보는 놀이다. 신화는 "만약 이렇다면?" 하고 물음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어렴풋이 보여주었다. 그 물음은 철학과 과학 그리고 기술 분야의 가장 중요한 발견 중 대다수를 가능케 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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