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의 도움이야
나도움 지음 / 더제이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의 반절은  될까, 너무 작고 귀여운 컴팩트 사이즈~


제목부터 왠지 손이가는 "난 너의 도움이야"

심지어 작가이름이 나도움(본명) 이라하는데,,ㅋㅋ


샛노란 겉표지가 병아리같이 귀엽다~


처음엔 단순 흥미였는데..........

읽다가 눈물이,,ㅠㅠ


너무너무 감동적인 에세이집이였다.


희망으로 가득한 한권의 책,


읽는 나마저도 힐링이 되는 스토리들. 직접체험한 작가의 일상을 들여다보게되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난 너의 도움이야"

나도움 작가가 청소년 사역을 하게되는 초창기부터~

많고많은 사람을 만나는 과정들이,

작가의 관점에서 모두 소중하고 아름답게 글로 기록되어 있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고,

세상에 사랑받지 말아야할 사람은 없다는 걸 새삼스레 깨닫게되었다.

 


글과 사진, 문구와 그림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은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모든이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날리고 있었다. 

 


책중에서 내가 제일 감동적이었던 이 글,,,


어느날 우연히 타게된 택시기사님의 이야기..

팔순이 넘은 노모를 떠나보낸 택시기사아저씨,,

막둥이로 태어나 결혼을 못하고,, 자신의 결혼을 보여주지 못한채로 노모를 보낸

본인이 너무 죄스럽다고,,

이런 택시기사님께 학생들을 위해만든 응원카드로 힘을 준 필자,,


"니가 웃었으면 좋겠어"

"넌 혼자가 아니야"

"잘 커줘서 고마워"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라고 있어 충분히"


아무것도 아닌 단지 문구가 적힌 카드일뿐인데,

이 순간 가장 절실하던 메세지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마치 늙은 노모가 잘 자란 아들에게 도닥이는것 처럼,

이 에세이집 속의 메세지들도 우리가 가장 애타게  듣고싶은 말들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저 작은 문구 하나에도 행복감을 느끼게해주는,

"난 너의 도움이야"를 만나게 되어 감동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도움 필자는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소년 토크콘서트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전교생이 30명이어도, 100명이어도,,

그를 부르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간다,


졸업생이 스무명남짓 학교에서 졸업사진을 못찍는다는 것을 알고,

사진을 촬영하도록 도움을 주기도하고,

마음이 아픈 아이들 하나하나 멘토가되어 아픈상처를 쓰다듬어 주기도하는

청소년사역을 하면서, 본인이 겪고, 듣고, 느낀 일들을 작고 귀여운 책속에 한자한자 소중하게 담아두었다.


이 책은 어린 학생들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학생을 자식으로 둔 부모에게, 한번은 꼭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나처럼 힐링이 필요한 일반인에게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아이들이 겪는 슬픔을, 아이의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


절로 힐링되는 다량의 메세지로 행복감에 젖을 수 있는 책.


 "난 너의 도움이야"에서 작은 위안을 얻어보길 바란다.



* 이책은 더제이(출판사에서) 제공받아 본인의 생각을 가감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부족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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